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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넷플릭스 신작 "트리거" 감상평 (약스포)
이번에 새로 올라온 넷플 신작 트리거를 감상했음 대충 총기 청정국인 대한민국에 총기가 풀린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다들 한번쯤 상상 해봤을법한 설정의 드라마인데.. 2화까지 본 소감은 "전부 다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씹새끼들은 다 한남충이다" "그리고 한국 여성들은 한남들에 의한 많은 위협에 노출된 불쌍한 존재다" 라는 내용을 어거지로 우겨넣은 것 처럼 보였음 1화의 오프닝은 주인공인 경찰이 한 교통사고 현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됨 해당 교통사고는 뒷 차가 졸음운전을 하다 앞 차(택시)를 들이받은 완전한 100대 0 과실의 사고였음 근데 여기서 졸음운전을 한 대상이 젋은 20대 여성 간호사로 나오는데, 지가 사고내놓고 바들바들 떨면서 마치 피해자인것처럼 행동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진짜 피해자인 택시기사는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과하게 화를 내는, 몰상식한 중년 남성으로 묘사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주인공인 경찰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과도한 야간 교대근무로 너무나도 피로했는데, 이 때문에 퇴근중에 졸고 말았다." 라며 자기변호를 함 ㅋㅋㅋㅋ 근데 주인공(경찰)은 이를 안타깝게 여기면서 격려해줌 ㅋㅋㅋㅋㅋㅋ 졸음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수도 있는 정말 위험한 범죄 행위임에도 이 작품은 이걸 단순히 "빡센 파트타임 교대근무로 힘들어하는 한국의 20대 여성 간호사의 고충"을 묘사하는데 사용함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는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자고있는 남성이 등장함 ㅋㅋ 바로 앞에 임산부가 서 있는데도 이 남성은 무시하고 잠을 자고 있으며, 이를 보다못한 A가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청하지만 해당 남성은 엄청나게 화를 내며 끝까지 자리를 비켜주지 않음 A는 이 남성을 보고 살의를 느낌 근데 실제로는 ㅅㅂ 출산률 0.6따리 국가에 임산부 배려석 쳐앉는건 죄다 할매 아줌마 + 철판깔고 앉는 젊은 여성들이지 남성이 앉는 경우는 희박한 수준임에도 이악물고 남자가 쳐앉아서 안비켜주는걸로 묘사함 ㅋㅋㅋㅋ 남자는 배려석 시행 초창기에 페미들한테 몰카찍히고 신상털리니까 그거 무서워서 틀딱 아니면 배려석 근처도 안 가는데 그리고 믿기지 않겠지만 갑자기 탄핵집회 등장함 ㅋㅋㅋㅋ 위에 나온 A는 고시원에 사는데 고시원에 사는 남성들은 다 개버러지새끼들로 나옴 ㅋㅋㅋㅋ 규칙이라곤 하나도 안 지키고 존나 시끄럽게 구는 빌런 남의 반찬 뺏어먹는새끼 옆방 섹스하는걸로 민원 넣으니까 같이 듣지 왜 니만 듣냐고 개소리 하는 총무 걍 작품속에 나오는 나쁜 새끼는 다 남자임 ㅋㅋㅋㅋ 그리고 갑자기 어떤 젋은 여성 정수기 설치기사가 어떤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옴 ㅋㅋㅋㅋㅋ그리고 집에서 나온건? 또 개버러지 한남임 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는 조두순같은 성범죄자인데, 대충 성범죄자 한남충새끼는 출소하고도 반성 안 한다는 것을 묘사함 이새끼가 여성 정수기 설치기사 몸에 손대려다가 주인공 경찰이 와서 무마됨 근데 예쁘고 젋은 여성 정수기 설치기사라는게 대한민국에 존재하기는 하냐? ㄹㅇ 듣도보도 못함 ㅋㅋㅋㅋㅋㅋ 여기서도 "비즈니스를 위해 위험한 한남의 소굴에도 어쩔수없이 들어가야만 하는 여성 현장 노동자들의 불안한 심정"을 표현 주인공 경찰은 무슨 특수부대 출신인데 중동에서 교전하다 동료가 죽은 경험이 있다는 병신같은 설정이고, 주인공 후임은 해병대 출신인데 걍 해병대부심 넘치는 어리버리한 새끼로 나옴 경찰 윗급 남성들은 꼬맹이한테 사탕하나 주는것도 아까워 하는 병신으로 등장 ㅋㅋㅋ 주인공 <= 이새끼가 존나웃긴게 항상 뭔 일 생길거같으면 순간이동하듯이 갑자기 등장함 그리고 이새끼는 뭔 기업 앞에서 맨날 일인시위하는 할매를 도와줌 시위 내용은 대충 아들이 위험한 일 하다 죽었으니 기업이 책임지라는 내용임 근데 그 이유가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는 위험한 일을 적은 급여를 주고 시켰다" 라는건데 걍 본인이 능력이 없으니 그런 일 맡아서 했던거 아닌가 ㅋㅋㅋㅋ 암튼 주인공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할매한테 걱정 말라며 법 망 피해가는 꿀팁을 전수해주는데 일인시위 신고한 민간인을 ㄹㅇ 개나쁜 인성쓰레기 씨발새끼로 묘사함 2화에서는 허구한날 등장하는 학교폭력 씬 나옴 ㅋㅋㅋ 근데 이새끼들이 따까리 시켜서 여학생 몰카찍고 다님 ㅋㅋㅋㅋ 아 한남충은 잠재적 몰카범죄자라고 ㅋㅋㅋㅋㅋ 걍 한남에게 쓰여진 범죄 프레임은 죄다 등장 그러면서도 이렇게 위험한 한남충 예비범죄자 새끼들 손에 총이 들어가면 큰 테러 범죄가 발생한다는 원인을 한남충들의 군 복무에서 찾음 ㅋㅋㅋㅋㅋ 한남충들은 군대에서 살인기술 배워왔으니까 언제든 총만 손에 들어오면 무슨짓을 벌일지 모른다는듯이 묘사 ㅋㅋ 실제로 고시원에서 남성 셋이 술 먹는 장면에서도 "우리 다 군대 갔다왔는데 막말로 총 주면 따다다당 하지" 이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한남충 <= 이새끼들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사방팔방 다들 못죽여서 안달인 것일까...?? 진짜 이해할수가 없다.... 당연하게도 작 중 등장하는 깡패, 살인 청부업자 기타등등 나쁜 새끼들은 전부 한남임 ㅋㅋㅋㅋㅋ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너 에겐남? 나 테토녀! [3편 : ‘정해진 성별’이라는 작은 감옥]
현대 한국 사회의 담론 속에서 '페미니즘'만큼이나 자주 호명되고 또 깊이 오해받는 단어는 드물다. 누군가는 이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한 투쟁으로 이해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를 여성 이기주의나 남성 혐오로 왜곡하며 경계한다. 이처럼 페미니즘은 한국 사회에서 깊이 오해 받고 있다. 하지만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가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를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간명하다. “왜 우리는 여전히 성별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제한하고 있는가?”그녀는 페미니즘이 단지 여성만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성별이라는 사회적 구성물에 갇힌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해방의 철학임을 선언한다. 이 글은 아디치에의 통찰을 길잡이 삼아, 성평등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개인의 잠재력을 열고, 관계의 본질을 회복하며, 궁극적으로 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열쇠가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미국의 심리학자 샬럿 웡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20개월 된 유아들은 색깔을 고를 때 성별에 관계없이 분홍색과 파란색을 고루 선호했다. 하지만 만 3세 전후, 갑자기 여아는 분홍색, 남아는 파란색을 더 선호하게 된다.이는 아이들이 이 시기부터 성별에 따른 사회적 구분을 인식하고, 자신이 접하는 장난감이나 옷, 생활용품 등에서 성 역할을 후천적으로 학습한 결과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색깔에 대한 선호조차도 ‘타고난 성향’이 아니라 사회가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상징과 메시지를 통해 후천적으로 성 역할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동화 속 세계만 봐도 이 조각은 시작된다. 남성이 주인공인 이야기는 종종 모험심, 용기, 자연과의 교감을 강조하며 바깥세계를 향한다. 반면 여성이 주인공일 경우, 이야기의 주제는 가족사랑, 배려, 희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성 역할에 따른 상징과 메시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주입된다.소년들은 일찍부터 "남자는 울면 안 돼", "강해야 해" 같은 말을 듣는다. 그 결과 두려움과 슬픔 같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지하는 법도 배우지 못한 채 정서적으로 고립된다.소녀들은 "착해야 해", "배려해야 해" 같은 기대 속에서 성장한다. 자기주장은 공격성으로, 분노는 히스테리로 치환되며, 리더십과 야망은 조용히 억제된다. 사회는 그들에게 감정노동과 관계 조율을 요구하면서, 정작 그 가치는 투명하게 착취한다.이처럼 전통적인 젠더 규범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온전한 인간성의 절반을 앗아간다. 우리는 반쪽짜리 인간으로 길들여졌고, 그 대가는 개인의 고통을 넘어 사회 전체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아디치에는 페미니즘을 이렇게 정의한다. "페미니스트란,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평등하다고 믿는 사람이다."그녀는 페미니즘이 여성 편에 서는 이념 전쟁이 아님을 밝힌다. 오히려 ‘성별’이라는 인위적이고 위계적인 분류 기준 자체를 해체하자는 것이다. 남성도 섬세하고 감성적일 수 있는 자유. 여성도 강인하고 야망을 가질 수 있는 자유. 남성이 울어도 조롱받지 않고, 여성이 권위를 가져도 미움받지 않으며 남성의 육아휴직이 자연스러워지고, 여성 CEO가 더 이상 ‘특이한 사례’가 되지 않는 세상.최근 한국 사회에서 회자되는 ‘퐁퐁남’이라는 표현은, 결혼 후 외벌이에 경제권이 없으며, 이혼 후에는 위자료와 양육비 등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홀로 짊어진 남성의 현실을 자조적으로 묘사한 신조어다. 이 용어는 겉으로 보기에는 남성의 피해를 부각하는 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오랫동안 정상이라고 여겨왔던 가부장제적 성 역할 분업 체계의 그림자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통적인 가족 모델 속에서 '가장'인 남성은 외부에서 돈을 벌어오고, '주부'인 여성은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하는 것이 이상적인 역할 분담처럼 여겨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분업이 '선택'이 아닌 '운명'처럼 강요되었다는 데 있다. 여성은 자아실현보다 돌봄 노동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강요받았고, 남성은 감정적, 정서적 역할에서 배제된 채 단지 돈을 벌어오는 기계로 간주되었다. 이로 인해 결혼과 육아는 여성의 '일'로 전유되었고, 남성은 경제적 기여 외에는 가족 내 정서적 유대에서조차 소외되기 일쑤였다.그리고 이 시스템이 파탄에 이르렀을 때, 예컨대 이혼이라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 남성들은 자신이 감당해온 경제적 책임이 불공정하게 느껴지고, 여성은 자신이 해온 돌봄노동이 보상받지 못한 채 비가시화된다는 데서 깊은 좌절감을 느낀다.결국 '퐁퐁남'이라는 개념이 상징하는 것은 단지 어떤 남성의 억울함이 아니라, 그 남성조차 구조적 성 역할의 희생자라는 사실이다. 가부장제 안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손해를 본다. 따라서 우리는 단순히 특정 성별의 고통을 조롱하거나 경쟁적으로 비교할 것이 아니라, 이 고통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그 답은 명확하다. 가부장제라는 시스템 자체가, 누구도 완전히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것. 페미니즘은 바로 이 지점을 꿰뚫는다. 그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더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공통의 해방 선언이기 때문이다.‘너 에겐남? 나 테토녀!’ 최근 한국 온라인 문화에서 자주 회자되는 밈이다. 여기서 ‘에겐남’은 감성적이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일종의 ‘여성스러운 남성’을, ‘테토녀’는 주도적이고 유머감각 있는, 즉 ‘남성스러운 여성’을 일컫는다. 얼핏 보기에 이 표현들은 단순한 연애 전략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저변에는 성별 고정관념의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흐름이 깔려 있다. 한때 연애와 결혼 시장에서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는 이분법이 당연하게 통용되던 시대와 달리, 테토녀라는 개념은 여성도 이제 수동적인 선택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매력과 전략으로 주체적인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선언이다. 동시에 에겐남 역시 기존의 남성성 규범에서 벗어나 감정 표현이나 배려, 섬세함을 무기로 삼으며 충분히 매력적인 존재로 수용되고 있다.결국 이 밈은 단지 연애 시장의 유행을 넘어, 우리가 성별 이분법의 프레임을 깨고 새로운 인간관계의 감수성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누구나 자기만의 성격과 스타일로 사랑받고,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대. 이는 전통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어,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열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은 이 변화의 길목에서 우리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나침반을 쥐여준다. 그것은 억압과 규범이 아닌, 가능성과 해방의 언어다.이처럼 페미니즘은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더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귀환이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가 말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선언은 전투적인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각자의 고유한 존재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초대장이다.페미니즘은 남성을 배제하는 사상이 아니다. 감정을 표현하고, 돌봄의 권리를 되찾고, 인간다움을 회복하자는 이야기다. 그것은 특권을 쥐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별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자는 약속이다.아디치에의 말처럼, 우리 딸들뿐만 아니라 아들들 역시 성별의 짐을 벗고 더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그것이 우리가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작성자 : 앵무새죽이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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