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등학교 때 부모님 사기 당하심.

두분 다 귓구녕 꽉 막고 사심. 배움에 대한 즐거움도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 하실 줄도 모른다...

운만 뒤지게 좋아서 정말 오래 전에 샀던 강남 아파트 재건축 되면서 개떡상함. 근데 사기 당해서 강남 아파트 날림.

그리고 그 뒤로 둘다 신용불량자 됨.ㅋㅋㅋㅋ

부모님 아직도 내 카드 들고 다님...

그래도 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교는 어찌어찌 갔는데

장학금도 못받고 돈 없어서 일단 군대부터감.

군제대 후에 학교 다니는데, 도저히 감당 안돼서 자퇴함.

그 뒤로 일만 ㅈㄴ함. 그러다 보니까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자연스럽게 멀어지드라.

그래도 어렸을 때 유복하지는 않아도 없는 형편에 나한테 최선을 다해주신 부모님이기에

열심히 일해서 내 명의로된 집에서 안정적이게 살 수 있게 하루에 4시간 자면서 일함.

한번은 잠 못자고 일해서 블랙아웃도 당해봄.

열심히 사니까 결국에 내 명의로 대출껴서 집삼...

대학교 중퇴 자여도 요즘엔 연봉 6000은 벌드라. 대신 하루에 16시간 일하고 놀 생각 절대 하지마라.

ㄹㅇ 언제 놀아봤는지 기억도 안난다. 노는 방법 자체를 몰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복은 부모 복인거 같다.

3줄 요약

1. 못 배운 부모한테 효도하려고 일만 ㅈㄴ함

2. 일만 ㅈㄴ하다보니 느낀건. 대학교 중퇴도 열심히 살면 남들만큼 돈 범.

3. 대신 하루에 16시간 일해야 됨. 

* 인생 최대 복은 부모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