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심심할때 슥 하고 읽을만한 추억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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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다 땐다 시벌 1100원 비타500 인데. 일단 청소 하고 내 돈으로 결제 했다. ㅗㅗㅗㅗㅗㅗㅗㅗ-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장문) 심심할때 슥 하고 읽을만한 추억이야기앱에서 작성

컴뱃1윈밀8랭

2021.07.19 02:28:07

조회 46 추천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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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다가 먼가 무책임한 모습에 화도 나고

옛날에 나도 비슷한 일 있었어서 생각나서 써봄

나도 학생때 고양이 아파서 순식간에 돈백 쓸 일이 있었는데

진짜 돈이 하나도 없어서 했던일이 택배였음 cj

택배 야간 상하차 뛰고 아침에 집에와서 몇시간 자고

학교 수업듣고, 또 집와서 바로 잔담에 저녁에 택배 나가고

그렇게 해서 돈 벌어서 해결했음

저때 돈 다 모을때까지 매일 쌀밥에 간장만 뿌려서 먹었는데

너무힘드니까 그것도 얼마나 맛있었던지 숨도 못쉬고 먹음

마지막날 돈 다 모으고 병원비 내니까

일당 받은거에서 6만원정도 남길래

편의점 가서 2800원짜리 도시락 샀음(젤싼거)

그냥 밥, 김치, 계란후라이 한개 들어있고 추억도시락

이런 이름이었는데 오랜만에 간장밥 안먹고

반찬먹으니까 얼마나 맛있었는지

입에 음식을 다 삼키기도 전에 막 미친듯이 퍼서 입에 넣었음

그제서야 적막한 집이 눈에 들어오는거임

고양이도 다 치료했고 해도 이제 막 뜨고있고

너무 평화로운 일상으로 갑자기 확 돌아온 기분?

진짜 먼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밥 먹다가 엉엉 하고 진짜 소리내서 울었음

근데 그 와중에도 배 고프니까 밥은 꾸역꾸역 먿으면서

울다가 먹다가 암튼 먼가 복잡한 기분이었음 ㅋㅋ

근데 저 사진 글쓴이는 뭐?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물어나 봤다? 그냥 어이가 업삼 ㅋㅋ

글 쓸 시간에 알바나 하나 더하지 ㅋㅋ

요약

동물 키우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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