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직영점인데 손님한테 크레임 들어왔다고 카운터 밖에서 업무 하느라 정신 팔려서 카운터에서 손님 기다리지 않게 하라 함.

전부 본사 책임 아닌가? 편의점이 3개의 복층으로 돼 있는데, 맨 아래층에 편의점 상품 진열 돼 있고, 맨 위층이 카운터임. 원래 카운터가 편의점 상품 진열대 바로 옆이라 딱 좋았는데 본사 결정으로 그냥 옮겼어.

게다가 워크인도 없어서 음료, 과자, 라면, 비식품 등 다 창고에 보관해서 그걸 꺼내서 맨 아래층에 내려와서 진열하고 창고에서 여러 업무도 하는데, 그 창고 위치가 맨 위층 맨 구석임. 카운터에서 여러걸음 걸어 가야하고 입구에 음악 스피커 달려 있어서 카운터에서 누가 불러도 방음, 소리 상쇄 때문에 잘 안들려. 그런거 외에도 남여화장실 2개라 거기 청소 할때도 카운터 상황 알기 어렵지.

일이 너무 많은곳이라 고객응대, 설거지, 분리수거, 담배재고조사 같은 거 할때 아니면 카운터쪽에 있지를 않음. 일하면서 카운터에 손님 와 있지 않은지 수시로 신경 쓰느라 업무에 큰 지장을 초래 할 정도.

그런와중에 그런 크레임 들어오면 뭐 어쩌라는거 ㅋㅋㅋ 본사에서 카운터 이상한 위치로 바꾸고 구조 이상한곳에 편의점 차린데다가 주말에는 무조건 1인근무라 별의별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건데 지들이 책임지고 말것이지 근무자들한테 책임전가 하는 걸 보고 있자니 개어이털림 ㅋ

그리고 호출벨 싼건 몇천원이고 좀 괜찮은건 몇만원이면 사는데 대기업인 본사가 고작 그거 하나 사놓지를 않으니 그런 일들이 더 생길 수 밖에 없지. 지들이 지들 욕심 부리고 빠가 수준이라 무리수 두는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그러면서 생긴 부작용은 전부 근무자들이 감당하길 바라는 걸 보면 ㅆㄹㄱ들이 따로 없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