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카톨릭으로 가보자.
무릇 신앙이란것이 나쁘지만은 않음.
왜냐?
의지가 필요한순간.
의지할곳을 만들어주거든.
난 부모가 일찍 터지는바람에
길바닥에서 흙 주워먹고 살았는데.
그때의 내가 의지한 곳은
친척도 아니고 학교도 아니었음.
바로 교회.
그런데 고추에서 베지밀이 나올때쯤.
목사의 발목에 있던것이
전자발찌라는걸 알게될때쯤엔
내가 의지했던 주님은.
즉 신은 뭐하는새끼일까 라는 의문이 들더라.
그래서 성인이 된후엔 교회 아닌 성당을 가게됨
마리아를 내외하던 교회완달리
성당에선 예수의 애미라며 성모마리아를 신앙시하더라.
당연하게도 애미결핍이었던 나와 통하는구석이 있었던셈.
그렇게 꼬박 미사에 참석하고
아가리에 인절미 쑤셔넣으면서
베드로란 세례명도 받음.
그러던 어느날 여지없이 성당에서 주님을 찾고있는데
찬양대에 미녀가 새로왔더라.
세례명 젬마.
어린맘의 내가 볼땐 레알 천사로 보였음.
혹시 내가 찾던 주님은 저년이 아닐까? 란 착각이 들정도로.
용기내 먼저 다가가서 친해짐
급기야 찬양대에 가입해서 그년옆에서 찬송까지부름.
나보다 2살많던 그년의 눈엔
고아인 내가 길잃은 어린양으로 보여졌는지
누나동생이 될정도로
친해질무렵엔 무현아 산타러 안갈래?
먼저 대쉬가 들어오더라.
일단 타러 팔공산으로 감.
나는 기회다 싶어
<잠언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배운대로 혀의 열매를 먹어보려고
온갖감언이설로 꼬셔보았지만
아직까진 동생으로만 보는 젬마.
에휴시발 좆같은 예수새끼야
니말맞는거 하나도없잖아
그래서 어릴적 길바닥에서 배운
<백마디 말보단 행동>을 몸소 실천해버림.
산 중턱쯤 내려갔을때 마침 앞에 돌뿌리가 보이길래
걸려서 으아아아악~ 비명지르며 자빠져버림.
다행히 다치진않았지만
정강이뼈가 살뚫고 튀어나온것처럼
엄살 떨어주니깐 젬마가 어쩔줄 몰라하더라
그덕에 부축받으면서
이따금 허리도 만지고
자빠지려는 시늉하며 가슴도 만짐.
말랑말랑한게 그립감 나쁘지않더라.
하늘은 스스로돕는자를 돕는다했던가?
하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바람에
어두워지더니 때마침 비도 내림.
젬마년도 쩔뚝이 데리고 집까진 가는건
도저히 무리라 생각했는지
병원으로 가자는걸
지금은곤란하다 일단 쉬고싶다
강력하게 주장해서 산아래 민박집으로 감.
방에들어가 부축받아 누으면서
누나 고마워 손을 잡다가 와락 껴안아버림.
짝사랑하던 여자의 젖을 맞대고있으니
심장이 가슴뚫고 나올정도로 크게 뛰더라.
덕분에 심장으로 그년 유방만짐.
그러니깐
무현아 옷젖어서 씻고올게
하더니 욕실로 가더라.
내가안쓰러워 대줄려는건지
아니면 거절인지
그딴거 모르겠고 난 일단 지금 넣어야하니깐
또 한번의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각되서
난 발가벗고 닥터맨하튼처럼 방가운데 우두커니 서있었음.
날보곤
어머씨발 머하는거야
하길래
냅다 달려들어 내 십자가를
이년 엉덩이에 마구 비비면서
영원히 사랑해 누나
유승준빙의해주니깐
입으로는 이러지마 무현아 이건 아닌것같애~
했지만 몸은 내 자지를 꽉 붙잡더라.
바로 이년 머리끄댕이 잡아내려서
목아지꺽인거 확인하고 아가리에 키스퍼부음
웁웁웁
자지가 빨갛게 달아오를지경이되자
천사의 보지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짐.
<시편 145:15 중생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저희에게 식물을 주시며>
그래서 다리 벌리고
허블망원경 보듯 보지에 눈대고 관찰함.
존나 시커먼게 우주가 보이더라 하얀 은하계도있고.
바로 삽입함.
어늬흐응~어누응~
보지에 자지 넣자마자
대가리에 프로그램업로드되듯이
그토록 찾아해맨 신을 발견함.
딴거없고.
보지에 자지꼽고 성호그어주니깐
시발 내가 하느님이고
내가 예수그리스도고
내가 바로 메시아더라 이기.
주님이 보지안에 계실줄이야.
너무 기뻐서 기쁘다 주님오셨내 찬송하며
나사렛의 예수처럼 이년을 십자가자세로
눕힌뒤 못박듯 박아버림
그러자 물이 메말라가길래
일으켜세워서 이년 허리잡고 하인리히법으로
등뒤에서 들쳐안고
합! 합 ! 합!
젬마 조금만더 잼마
젬마좀만 젬마좀만
쑤셔주니깐
뉘~~휘하으앙~
종아리를 파닥거리며
기쁨의 눈물과 씹물을 폭파시키는 그년
요단강이라도 건넜는지
성수에 젖은채로 실신하길래
허벅지에빠르게 한발싸는도중
보지가 아직 콸콸거림을 확인하고
다시 삽입해서 의미없이
몇번 촐밥촐밥하다가
배꼽에 귀두담궈서 좆물닦음으로 마무리해줌.
그 후 신을 찾을 필요가 없어진 나는 성당다니길 그만둠.
후에 알게된거지만
기독교는 딱 두가지로 나눌수있더라.
중간이 없는 순결 혹은 갈보.
내가 그날 접했던 신은 처녀였을까 갈보였을까.
시작에 말하였듯 무릇 신앙이 나쁘지만은 않더라.
그러나. 신앙심으로 신은 찾았지만
물음의 답을 찾지못한 오늘날.
갈보인 나는 신을 대신할 답을 찾아 헤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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