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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수당 요구하다 형사고소를 당하게 생겼습니다.

ㅇㅇ(211.215) 2021.06.11 13:09:53
조회 287 추천 0 댓글 16

오늘이 마지막 출근날이었기에 사장과 교대하며

그동안 못 받은 주휴수당을 요구하였습니다.

많은 욕과 함께 배신자다, 뒤통수를 때린다 등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가 나쁜놈으로 남던, 좋은놈으로 남던 신경쓰지 않는다. 
받을 돈만 받으면 된다 라는 말을 하며 퇴근을 했고
사장에게 형사고소 협박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몇 달 전 친구를 가게로 부른 적이 있습니다.
친구는 콜센터 직원으로 저희 브랜드 편의점 택배 관련 민원 전화도 처리하기에
업무에 도움이 될까 하여 카운터 안 포스기에서
택배를 신청할 때의 화면을 사진으로 찍어갔습니다.
(단 3장 이며, 정말 기본적인 화면입니다)

다만 사장이 절 감시하기 위해 cctv를 보다 이 장면을 찾아 내었고 
자기네 영업 정보(매출 등의 정보)를 빼 가는 것이 아니냐 의심하기에
저는 찍어간 사진을 보여주며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 해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언급하며 본사와 상의 하여 절 형사고소 시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찾아보니 대외비밀 유출로 (정보유출?) 관련해 
위법성을 인정받을 확률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또한 아는 다른 편의점 사장님에게 여쭤보니
본사는 무조건 점주의 편이기에 점주가 부탁하면 고소를 할 확률이 크다고 하며
아쉽지만 그냥 주휴수당을 포기하는 게 낫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현재는 주휴수당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적어도 질 확률이 있는 싸움에 인생을 걸고 싶진 않기 때문입니다.

아직 포기하겠다는 말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심정이 참담하며
혹여나 전과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많이 무섭습니다

악용할 목적도 아니고, 단순 포스기 화면을 찍어 가는 사소한 행동이었지만
이것이 위법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랍기도 합니다.

답답해서 글 써봤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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