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정문 출입 통제하는 위병소 근무하는데 병장이라 건물 안에서 컴퓨터로 출입명단 작성하는 일함.

어느 날 전화 울려서 받음(부대 내부 회선)

나: 통신보안, 위병소 병장 *.*.*. (예전이라 정확하지 않음)

???: 나 작전과장인데. 

나: 넵! (말 끊은 게 아니라 저 말이 끝이었음)

작전과장: ..나 작전과장인데.

나: 네, 말씀하십쇼.

작전과장: (갑자기 발끈) 야! 너 이름 뭐야!

나: (ㅇ?) *중대 *소대 병장 ***입니다

작전과장: 충성 안 해?!

나: 네?

작전과장: 충성 안 하냐고!

나: 아, 죄송합니다. 충성! 병장 *.*.*!

작전과장: 야, 너 근무 끝나고 찾아와!

나: 네, 알겠습니다!

-전화 끊음-

나: (그래서 용건이 먼 데?)

근무 끝나고 사수, 부사수 먼저 가라고 하고 지통실 찾아감.

별로 잘못한 것 같지도 않고 용건이 궁금해서 당당하게 갔음

나: 충성, 병장 ***. 근무 교대 끝나고 집합했습니다.

작전과장: ..그래. 충성 잘 하고... 가봐.

나: (?) 네, 알겠습니다.

전화할 때는 화난 목소리였는데 막상 가니까 먼가 뻘쭘해하더라.

나가니 사수, 부사수 녀석들 안 가고 밖에서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었음.

(귀여운 녀석들 ㅋ)별거 아니라고 말하고 근무 끝나고 요맘때 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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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왜 전화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