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야 편붕이 3달차 변화..

평야 편붕이 3달차 변화..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1.05.27 06:29:30

조회 91 추천 1 댓글 2

평야 하기 전에는 대학교 교내 평오후 했었는데 의자도 없었고 워낙 바빠서 노예마냥 일하다가

처음 1달은 의자 있는게 어색해서 잘 앉지도 않고 심심해서 수시로 진열 안되어 있는거 없나 보고 물건 위치 외우고

손님 오면 접객 멘트 하나하나 다 해줌

손님이 물건 어디있냐고 하면 카운터 나가서 물건 있는 위치까지 가서 여기있다 안내해줌

손님 매장 안에 있을때는 의자에 앉을 생각도 못해봄

2달째에는 위치도 다 알고 한꺼번에 해놓으니까 할게 없어서

유튜브도 좀 보고 담배도 자주 피고 진상새끼 하나 와서

값 싼 걸로 아다 한번 깨주면 좋겠다는 미친 상상까지 했었음

1달에서 2달차 넘어가는 시점부터 손님이 아니라 손놈새끼로

슬슬 바뀌기 시작

3달차 그냥 모든게 귀찮아짐

손님 들어올때 잠깐 서서 어서오세요 하고 서서

기다리다가 오버로드짓 한다싶으면 그냥 다시 의자에 앉아서

책이나 유튜브보다가 계산대 앞에오면 계산해줌

물건 위치 물어보면 안내만 해주고 카운터 밖에 나가서 찾아주러 안나감

투플원인데 2개밖에 없다 지랄하면 ‘씨발 재고가 2개뿐이니까 그렇지 빡대가리 새끼가’ 라고 하고싶지만 지금 재고가 그거뿐이다

아침이나 오후에 들어올거같다 하면 딴거 사거나 하나만 사고 나감

이거 말고도 더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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