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4만원어치 카드결제 하는데 봉투값 20원 더 내기 싫다는건 대체

아니 4만원어치 카드결제 하는데 봉투값 20원 더 내기 싫다는건 대체앱에서 작성

Haseng

2021.05.08 21:59:27

조회 37 추천 0 댓글 1

그 양반이 종량제 봉투 달라길래 종량제는 없고 비닐봉투 있다고 안내를 했단말이여?

근데 1차로 종량제도 안파냐고 고함치고

2차로 비닐봉투값 20원이라고 얘기하니까 자기가 이만큼 샀는데 공짜로 달라고 우기더라

상식적으로 어이가 없잖아

처음엔 왜 이 사람이 고함치는지에 대한 생각 외엔 안들었음

하도 어이가 없으니까 허허 하고 헛웃음 밖에 안나오더라

근데 시발 이번엔 참참 거리면서 웃지말라는거야

내가 언제 참참 거렸지? 하고 생각해보다가 암만 생각해도 그런적 없어서 안그랬다 그러니까

cctv돌려보라고 고함치더라

아니 시발 왜자꾸 고함을 치는지 모르겠음

cctv가 어떻게 녹음까지 되겠냐? 시발 지금 생각해보니까 존나 멍청한 손놈이었네

여튼 cctv는 소리 안나온다고 안내해주니까 이새끼이거안될새끼새파랗게어린노무새끼가 하면서 욕을 막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니 그게 아니라 솔직하게 지금 상황이 좀 그렇지 않느냐 다른 손님들도 있는데 대체 왜 소리를 치냐 하니까

아니? 아니이이? 버르장머리없는새끼 하면서 쌍욕을 박는겨

일단 무시하고 그거 계산 한뒤에사람꺼 계산해줬는데

계속 욕하면서 소리를 치니까

결국 자꾸 소리지르면 경찰 부르겠다고 하니까

경찰 부르라고 내가 저기 아파트에 사는데 너같은놈 처음본다고

일 처음하냐고 갑자기 뜬금없는 소리를 하길래

일단 서로 처음보는 사이는 맞는데 일 한지는 몇 달 됐다고 하니까

몇달 됐다고?하고 반문하더라

그래서 내가 예 라고 했음

또 묻길래 예

또 묻길래 예 맞는데요 하니까

갑자기 시발 또 풀악셀 밟아가지고 뭐? 왜? 왜라고? 하더라

그때 깨달았음 이 양반이 귀가 안좋구나!

그래서 "아니 제가 언제" 까지 말하는데 내 말 막고 자기 할말 다 하더라

아 이거 답이 없구나 싶어서 그냥 보냈는데 나가면서까지 욕박더라고

뒷 손님이 그 양반이 안나가고 길막고 뻐팅기니까 팔잡고 끌어내더라

내가 시발 드디어 끝났구나 생각하고 하이고 허허허 하는데 시발 또들어옴

그러고 쌍욕 더 박고 나감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온다 지금도

다른 손님이 영상까지 찍어뒀는데 여긴 안올라간다

왜 안올라가지

세줄요약)

손놈이

봉투값20원내기 싫어서

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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