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지 한달 좀 넘었는데 그만두고 싶어지는데 의견 좀..

편의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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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곽튜브 씹하위호환아님? 곽튜브는 못생겼는데 능력이라도 좋은데 우리들은 못생기고 능력도 없음 작성자 : 편갤러

일한지 한달 좀 넘었는데 그만두고 싶어지는데 의견 좀..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2.03.15 02:45:27

조회 192 추천 0 댓글 10

제목이 핵심이고 제일 아래 물어보고 싶은거 써둠.. 내용은 장문임

사장이 점장을 고용해서 관리 맡겼다는데 점장이 소통이 잘 안됨. 정산 관련 문제만 귀담아 듣고 알바 중 생긴 문제?는 관심 밖인 듯..

여기까진 그나마 견딜만한데 문제는 이 이후부터임

평일 야간인데 이마트라 물류가 일->월 넘어가는 야간 빼고 다 들어오거든? 근데 주말 야간이 음료랑 컵라면 정리를 진짜 심각하게 ㅈ같이 해놔서 일->월 넘어갈 때 음료랑 컵라면 다시 정리해야됨. 3월 평균 일 매출이 250~300 전후 되는 점포라(글 작성 시점 기준 어제 매출이 250) 물류량도 제법 됨..

요즘 평일 오전 알바가 바뀌었는데 그 알바한테 내가 혹시나 해서 물어봤음. 물건 채우냐고.. 근데 평일 오전은 안채운다고 하더라.. 여기서 열받았는데 얘가 말투도 ㅈ같아서 두번 열받음..

그래도 요즘 점장이 자주 매장에 와서 그런지 평일 오후가 퇴근하기 전에 음료 채우는 것 같더라. 평일 오후 알바생이 12시까지 근무인데 평균 11시 30분에 들어오는 상온 물류 중에 담배 검수하고 정리까지 해 주고 있었음.. 물론 그 알바도 며칠뒤 그만 둘 예정인지 공고 올라와 있더라.

근데 내가 코로나 확진 때메 자가격리 한주 했다가 다시 출근했는데.. 분리수거며 커피머신 청소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통까지 정리가 안 되어 있는 거임.. 여기서 제일 열받음..

근데 이 사실을 점장한테 얘기하니까 내가 다 얘기하기도 전에 확인해 본다고만 하고 빨리 끊으려 하는 것 같기래 여기서도 또 열 받음..

그리고 내가 아는 사실이 평일 오전은 물건 FF 1편 들어오는 것만 채우지.. 손님도 많지 않지.. 대체 하는게 뭘까 싶더라.. 나만 생고생하는 것 같고.. 참고로 위에서 서술한 물류랑 때문에 월요일->화요일 넘어가는 야간에는 거의 쉬지도 못하고 한 30분? 중간에 배고프니까 밥이나 먹는 시간 쉬면서 계속 정리, 청소, 진열하다 퇴근함..

시급은 최저 적용받아서 9,160원인데 소득세 신고를 하는지 저번달 기준 118시간 일해서 1,045,211원 받음.. 딱 3.3%는 잘 떼더라..

집에서 점포까지 택시 타면 10~15분쯤 걸리고 9,000원 나오는 거리, 출근 소요 시간은 (편도 기준) 버스 타고 평균 45분 정도 걸림.. 버스->지하철->버스 환승하면 평균 40분만에 출근하긴 함.. 이것도 12시 출근 8시 퇴근이라 출근 시 정체가 아예 없어서 풀가속 밟는 기준임.. 퇴근할 때는 평균 9시 집 도착..

내가 이 돈 받고 이렇게 일해야 되나 싶다.. 마침 집 근처에 평일 야간 공고가 올라온 김에 생각해보니 ㅈ같은게 좀 있어서 그만둔다고 얘기해야 되나 싶다.. 근데 처음 들어올 때 얘기로는 3개월 이내로 빠르게 그만두면 수습 적용해서 80%? 급여 준다고 하더라만..

요약

1, 평일 야간인데 주말 야간이 청소도 안하고 정리도 제대로 안해서 다 정리하느라 일의 강도가 높음..

2, 다같이 열심히 하면 뭐라고 할 게 없지만 근무자 (점장 제외) 7명 중 나만 열심히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3, 시급은 최저시급에 소득세도 부담해서 실제 받는 급여는 최저시급 미만. 근무시간은 월~금 자정~8시까지 8시간, 주당 40시간.

4, 출퇴근 거리가 상당히 길어 출퇴근 소요시간만 평균 1.5~2시간..

5, 3개월 이내 퇴사 시 시급 80% 적용해서 지급된다고 함..

그래서 물어보는건데

1, 여기 계속 다니는 게 맞을까?

2, 일한지 한달 좀 넘었다고 그만 둔다고 할 때 뭐라고 할까..? 그냥 ㅈ같아서 그만둔다고 솔직히 얘기할까? 아니면 이사가는 문제나 학업 문제 등 핑계 대고 그만둘까?

3, 보통 며칠전에 그만둔다고 얘기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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