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여자손님이 담배 달래

신분증 확인하겠다 하니

- 어리게 봐줘서 고마워    라고 하더라?

엥 검머외인가 말이 짧네 이생각하고 있었음

- 그럼 담배는 담에 사고 기다려

하더니 음료 두개 갖고옴

- 너 마셔 너 이거  너 이거 좋아하지?

뭐지? 다른 사람하고 나랑 착각했나? 아니면

마스크때문에 못알아본 지인인가 싶어서

죄송하지만 저 아세요? 라고 물으니

- 알지 ㅋㅋ 손님이 유리깬  사진보면 카운터쪽에 이거 뚜껑 열려있던거 봤어 니가 마신고 아냐?

이런식으로 얘기함  니네가 생각하는 그거 맞음 편갤보고 찾아온거야

벙찌고 뇌 정지 와서 뭐지 싶었다 ㅋㅋ 안 마신다고 계산 거부했거든?

한참 웃더니 반응 웃기네 ㅋㅋ 하면서 쌩하고 감..ㅋㅋㅋ

유동아!!!!! 갤에서도 내 반응 재밌다고 괴롭히고 싶다 했지?
너 카드로 계산했으니 무슨일 생기면 특정되니까 허튼 생각말고
갤에서만 보자 진짜 오라고 해서 올줄 몰랐네

너네도 조심해  다른 고닉도 최근에 위치 들켰던데 생각이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