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에 대한 고찰 - 편의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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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 오늘 생일임 애들아 나 오늘 생일이야... 작성자 : 자는게

페미니즘에 대한 고찰앱에서 작성

박더움

2022.03.12 06:21:05

조회 45 추천 0 댓글 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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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혐오, 경멸 그리고 편견의 색안경을 잠시 내려놓고 그들의 시각에서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바라 보았을때, 페미니즘은 적어도 그들에게 있어서 "나" 자신의 존재 이유, 나아가 실존적 차원에서의 논의가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어. 우리를 둘러싼 이 세계는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손으로 태양을 가릴 수 없듯, 불편한 진리들이 수 없이 존재해. 이를테면 남성이 모든 지점에서 비교 우위를 점한다는 것, 더 나아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 그 단순한 불변의 진리를 여성들 스스로 하여금 인식하는 순간, 페미니즘은 단순히 이데올로기 따위를 넘어선 나 자신의 실존적 탐구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고 마침내 그것은 실존적 공허, 즉 나의 존재가 부정당하는 경험으로써 귀결되는거지. 그 순간이 도래하면 삶의 이유를 잃게 되는 것이고. 이렇게나 단순한 진리를 나를 둘러싼 세계가 묵인하고 있다는 것엔 강렬한 혐오를 느낄 수 밖에. 다만, 아직은 과도기적인 단계라서 그들조차도 이 논의를 감당하기엔 버거운 것이고, 수단과 방법 또한 미숙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 그러니까, 여성이란 존재는 한없이 약한 존재라는거야.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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