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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꿀빨러 알바생인 내 입장에서 써보는거임.

50대 60대 틀딱 남자새끼가 제일 개지랄맞다 진짜

맨날 들이미는 현금 결제야 귀찮지만 어쩔 수 없다쳐도, 반말은 패시브에 이거 해줘 저거 해줘 이거 왜 안돼 ? 

자기가 생각한 가격이랑 다르면 카운터에 물건 냅두고 꿍시렁 꿍시렁 안사 시전 후 빤스런

명백한 개씨팔세대. 같은 세대 여자들은 이런 경우가 없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유순해서 괜찮음. 

물론 이 나이대 훨씬 넘어가면 남녀 구분없이 진상이 많은데 그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그건 용납됨 ㅎ

가장 좋은 손님은 20대 30대 남자

물건 고르는 시간도 짧고 계산에서도 문제없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뭐 안된다 애로사항 말해주면 아 알겠습니다 하고 빨리 나감

포인트 적립 사용 할인 환불 취소건도 거의 없음. 뭐가 되었든 간에 알바 입장에서는 최고의 손님

다음 좋은 손님은 20대 30대 여자 

20대 30대 남자와의 차이점은 물건 고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포인트 적립 사용 할인 환불 취소건이 상대적으로 많음. 

물론 이 자체로는 사소한 것이지만 여기서 포인트나 쿠폰 관련해서 가끔 '저기선 되는데 왜 여기선 안되나요?' '원래 되는건데?' 이런 식의..

고작 나같은 알바생 따위한테 월권행위를 요구해서 뇌정지 일어나게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음. 그래도 정말 극소수라 괜찮음. 대부분은 진상없이 좋음.

10대 청소년들

맞대맞 예의는 최고 수준. 아무리 내가 한낱 알바생이지만 그래도 성인이라 많이 어렵나봄. 손님인데 이래도 되나 ? 내가 미안할 정도로 깍듯한 경우가 많음.

대신 매장 내 행동은 별개.. 물건 이리저리 휘젓고 친구들이랑 같이 오면 말소리가 너무 커짐. 

뭐 그래서 청소년이겠지 생각해서 이해함.

커플 손님

시간도 제일 잡아먹고 구매하는 물건 수도 제일 많음. 담배만 사러온게 아니면 기본 한바구니 시작

그래도 기본적으로 20-30대 남녀 커플이기에 매너 좋음.

 걍 3개월차 뉴비 끄적여봤음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