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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개월차 조금 넘음. 내가 이상한거냐?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2.01.21 02:12:17

조회 310 추천 1 댓글 9

평일야간

대구라 시급 7500원 받음. 대구치고는 부촌이고 전체적으로는 중산층 동네 살고있어서 그럭저럭 만족하는 수준임

나는 사장이랑 교대를 함. 교대하면서 매일 30분씩 지적함.

사장입장에서는 야간에 수익 안나오는데, 야간이 청소 정리 다해야하지않겠냐는 입장임 물론 이해는 함.

나는 매일 음쓰버리고, 분리수거 아파트에서 매일 하고, 일쓰처리, 튀김기처리, 호빵기청소, 커피자판기, 컵라면정수기 청소, 온음료보충, 담배보충, 각종 청소(먼지털기로 진열대 아랫부분털기, 쓸기, 닦기 등)등을 함

최근에는 물건 놓는곳 밑 먼지많다고해서 그쪽도 매일 닦고있음

사장말로는 지원자 중 나만 군대 전역한지 얼마 안됐고 관상도 괜찮아서 뽑았다는데, 첫날부터 갑자기 유선전화기 뽑더니 구글카드사기당할거같다라는식으로 말하지않나 한 2주간은 아침이 됐는데도 불 안끄고, 튀김기 종이 안갈아져있고 이런저런 실수들을함 그래서 이런실수를 안하게 매일 스마트폰 메모장에다가 적어두고 거의 안하고있는데 그래도 청소부분이나 특정시간에 특정행동(ex)2시에는 청소, 3시에는 튀김기 닦기 등등..)을 안하고 더 일찍하고 쉬려고하거나 그 반대라고 혼나기도 혼남

한달 좀 지날무렵에 23시넘어서 튀김 5개 + 기타등등 주문이 옴. 근데 나는 튀김도 튀길줄 몰랐고(야간이 하는게 아니라 사장님이함) 모르는게 많아서 사장에게 전화하고 주문 보류를 누른다는게 주문 취소를 눌러버림. 이건 명백히 내잘못 맞는데, 다음날에 와서 사장이 너 군대에서 폐급이었냐 어떻게 청소고 정리고 똑바로 하는게 없냐(살짝 이해가 안갔음. 군대 전역전에 했던 모든 편의점알바는 청소는 밀대질만 하면 됐고 가끔 재고조사나 유통기한확인마누똑바로하고 할거만 적당히 하면 신경자체를 잘 안썼음)라니까 솔직히 내 일 패턴에 대해 많이 생각했음. 난 잘은 못해도 적당히 했고, 단 한번도 지각한적 없었고.. 근데 사장은 그게 아닌가봐.. 나한테 맨날 편의주의식으로 일하려고한다라는데 진짜 내문제인가..

그리고 여긴 유독 뭐라는게 심하네 이사람들이 생각하는 청소 똑바로의 기준은 뭔지도 궁금하다. 지금 일한지 2개월 가까이 되어가는데 매주 2-3번은 일갖고 뭐라하니 답답하다. 그냥 공장이나 서빙같은거나할까.. 군대 전역한지 얼마 안되니까 대가리도 굳었고, 사장은 군대군대하는데 눈치빠른것보다 면밀하고 꼼꼼하고 이런걸 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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