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잠그고 화장실 갔다 왔는데

커플 한쌍하고  삼촌 1명이 있더라.

그래서 늦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구매하시려는거 계산 도와드리고

매장밖으로 나가게 했다.

근데 기다릴때부터 커플쪽 남자하고 삼촌하고 기싸움이 있었나 보다.

매장 문 밖으로 나가더니 커플일행은 왼쪽으로 나가려고 하고 

삼촌은 오른쪽으로 나가려는데 

여자가 왼팔잡고 그냥 가자고 말렸는데 남자가 빡쳤는지 

오른손으로 오는 삼촌아재의 아구창을 한대 치고 갔더라

친 남자는 180에 멸치 (그냥 평범외모인데 멸치이고)

삼촌아재는 170~175 사이 되어보이고 떡대 있는 그냥 힘쓰게 생긴 아재였는데

아구창을 어케 친건지 코쪽을 정빵으로 때린거같았다.

CCTV 돌려봤는데도 걍 깔끔하게 한대만 때리고 갔더라.  

살짝 키 커서 사선으로 스트레이트를 내려 꽂은거 같기도 하고 

맞은 떡대 삼촌이 나한테 오더니 "와 멸치새끼인데 ㅈ나 아프네 "이러면서 케찹흘리고 있더라 

그래서 나는 알바생들 쓰는 구급약통으로 연고 발라주고 케챱 닦아주고 

경찰아저씨하고 대화좀 나누고 떡대 삼촌을 보내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