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실화 소름돋는 얘기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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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 뗐다 ㅋㅋㅋㅋㅋㅋ 시발 첫 출근부터 지랄났네 작성자 : ㅇㅇ

100% 실화 소름돋는 얘기 (긴글주의)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2.11 05:32:26

조회 65 추천 1 댓글 1

애들끼리 12시까지 준코에서 놀다가 같이 택시타고 집 들어간 날이였는데

친구랑 나랑 집 거리가 좀 있어서 걔 먼저 내려주고 목적지까지 가서 내가 내리는 거였는데 택시기사가 우리 동네 이름 대면서 "한 30년 전에 그 동네에서 빛나는 눈에 고양이 안고 있는 귀신을 봤었어"라면서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임

술 깨워줄라고 그랬던 말인거 같은데 나중에 하는 말이 "귀신이 아니라 눈이 빛나는 머리 긴 사람(미친년)" 이라고 말하는 거

솔직히 귀신은 보이기만 하지 해치지는 않잖아? 사람이라는 소리 듣고 몸에 소름이 쫙 돋는거야 사람은 언제든지 사람을 해칠 수도 있잖아... 걍 얘기 듣고 아 네네 하면서 있었는데 목적지 도착했길래 계산하고 내렸지...

근데 그 얘기가 너무 생생하게 남아서 그 길 갈때마다 소름끼치고 안 그래도 무서운 동네인데 더 무서운거야 나 진짜 울면서 아빠한테 바로 말했는데 그런 사람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더라

그러고 얼마 안 지나서 친구집에서 놀다가 한 밤 10시 쯤에 집에 들어가는 날이 있었어 계속 그 날이 생각나는거야

친구집에서 버스타고 우리집까지 10분 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야 된단말야? 근데 그 길이 사람 아무도 안 다니고 산업단지가 지어지는 길이야 (예전에 산 있었는데 무덤까지 다 밀어버림)

내리기 전에 배터리 확인 해봤더니 10퍼길래 그래도 빨리가면 안 꺼지겠다 생각하고 폰 안 보면서 버스안에서 창밖만 바라봤어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창밖으로 머리 긴 여자가 보이는거야 나 솔직히 사람이겠지 하고 그냥 넘겼어 내리고 나니까 택시기사가 한 말이 계속 떠오르길래 무서워서 친구한테 전화 걸어서 전화하면서 걸어갔지

보통 10퍼에서 잘 안 떨어지는데 그 날은 유독 빨리 떨어지는거야 진짜 존나 무서워서 개빨리 걸어가는데 그 길에 가로등이 하나도 없고 사람들도 없는데 폰은 꺼져서 전화도 못해서 개 뛰었는데 문제는 골목임

골목 들어서도 가로등 없고 중간에 몇십년 동안 비어있었던 집이 철거 되면서 그 앞에 깨진 거울 2개 있는 곳이 있거든? 거기 지나가는데 온 몸에 소름 돋고 누가 발목을 딱 잡는 느낌이 들길래 진짜 존나 살고 싶어서 개뛰어서 집도착 했어

집 도착하자마자 다리에 힘 풀리고 눈물만 나더라 아빠한테 "나 여기 못 살겠어 진짜 너무 무서워" 하면서 존나 울었고 그 날 이후로 한 일주일 정도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어

이 일이 있던 이후로 트라우마 엄청 남아서 진짜 지나다닐때마다 소름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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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퍼온 사진임

이 골목보다 더 으스스하고 아주 깜깜한 밤이고 골목엔 몇십년동안 사람도 안 살던 집이 철거 되고 그앞에 깨진거울 있음 가로등은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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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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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Photo_2021_12_11_05_30_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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