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간장 치킨이 먹고 싶어서 토욜에 전화를 했더니 거의 하루종일 전화를 받지 않아서

뭐 이런곳이 있나..? 했다.

혹시 일욜인데 안받을까 그냥 해봤는데 받넼ㅋ

그리고 약 40분이나 걸려서 치킨이 도착했어

아파트 단지에 오토바이 소리 듣고 알았는데 아저씨가 걸어서 오넼ㅋㅋ

아놔.. ㅆ..

암튼 19000원을 내고 "여긴 토욜에 영업안하나봐요?" 했더니

"주문이 너무 밀릴때는 안받아요" 하네.. 장사 잘되는가봨ㅋ

암튼 포장은.

열어보니 왼쪽은 간장 오른쪽이 매운간장..무는 안찍혔는데 치킨무도 있음.

아름다운 다리의 사진.. 바삭한 튀김의 고소함과 간장의 짭잘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다리를 한입 물었다. 부드럽고 기름기가 좔좔흐르고 물엿같은 윤기에서 달콤함이 입안에 가득 퍼짐..

한동안 먹고 질리지만 계속 집어먹게 되는 맛이네요.. ㅠㅠ

호식이는 간장이 유명해서 간장도 먹고 싶고 매운거 좋아해서 매운간장도 먹고 싶어서 두마리 주문했는데

두마리 다 먹기는 너무나 버겁네요.

한마리 먹고는 더이상 넘어가지 않아서

치킨 보관법대로 식혀서 냉동실에 넣고 나중에 먹고 싶으면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으려고 합니다.

암튼 예상했던 맛이었고 꽤 맛있게 잘먹긴 했는데 닭이 냉동닭인지 뼈가 너무 심하게 까매요..

그리고 개인취향으로는 간장보다는 매운간장이 더 좋았어요. 매콤하닠

19000에 두마리면 가성비 괜찮구요.

또 먹고 싶은 맛이네요. 다음번에는 간장이나 매운간장 한마리만 시켜먹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