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켜먹으면 먹을수록 지점차가 제일 큰 변수인게 확실시 되어가는 느낌이다

최근에 치킨 존나게 시켜 먹기 시작하면서

치갤 눈팅도 하고 개념메뉴 질문도 하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봤거든

대충 목록이

오꾸닭 크런치

처갓집 양념

돈치킨 순살치즈

굽네 바사삭

교촌 레드, 오리지날 반반

치킨매니아 새우치킨, 델리순살

BHC 핫후라이드

BBQ 황올

땅땅 핫홀릭

또래오래 갈반핫반

이 정도 먹었는데

각 브랜드 대표메뉴라 할만한거 쭉 주문해서 먹었지

개중에는 확실히 좋다는 느낌을 받은것도 있고

이딴게 왜 칭송받는 메뉴지 라는 생각 드는것도 있고 그렇더라

예전부터 먹어보자 싶다가 계속 미뤄왔던 갈반핫반 방금 먹었는데

평가를 보니까 수년전에 비해서 확실히 한물 갔다는게 중론이라서 조금 걱정했지

근데 왠걸...

위 목록에서 최상위권에 들만큼 맛있게 먹었다

닭 상태 훌륭하고, 1인 1닭 하기에 지나치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양에

맛도 갈릭은 알맞게 짭짤하고, 핫양념은 적절하게 매콤하고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먹으니까 기가 막히더라

처갓집 양념처럼 치갤의 평가가 딱 들어맞는 훌륭한 경우가 있었고 

BBQ황올이나 교촌레드, 오리지날같이 치갤에서의 평가가 후한편인데도 아예 닭 신선도에서 이미 아웃인 경우도 있고

굽네처럼 맛 자체가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던 경우도 있고

방금 먹은 또래오래처럼 평가에 반하는 좋은 치킨도 있었고

옛날에 다른 지역에서 먹었다가 심각하게 안좋은 인상 받았던 BHC가 우리 지역에선 상당히 맛있는 이런 경우도 있고

결국 유명 브랜드라고 해도 지점차, 사장님 치킨 튀기는 솜씨, 매장관리, 닭품질 관리 같은게 제일 중요한것같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태헌이가 호식이 빤다고 까이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우리동네 호식이 상당히 괜찮음 ㅇㅇ 결국 다 지점차, 사장들 실력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