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으로 치킨 시킬때 여지껏 말 안하고 시킨적 한번도 없었다. 근데 가끔 올라오는 쿠폰관련 논쟁 글도 있었고,

쿠폰닭맛이 기름산패된 냄새 난 적도 있던거 같고 하여튼 닭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분명히 기억속에 있었기 때문에

주인한텐 좀 미안했지만 따지고 보면 그리 미안할 일도 아닌거 같고 해서 시킴. 일산 또래오래고 내가 여기 4년 단골임 .

일년에 두번은 쿠폰으로 시켜먹었고 쿠폰으로 시킬때 참숯바베큐(닭다리만 오는거)는 시간 걸리는지 안해준다고 해서

2천원 더 내고 갈릭/핫양념 반반씩 시켜먹었음. 주인아저씨도 그건 된다고 했음 ㅇㅇ

그래서 오늘 과감히 쿠폰 미리 얘기 안하고 갈릭 반 핫양념 반 시켰는데

오늘은 아저씨가 안오고 아줌마가 배달오네 ㅋㅋ 근데

미리 얘기 안했고 쿠폰으로는 후라이드밖에 배달 안한다고 무조건 돈 받아가야겠다는 거다.

아니 시뱔 내가 4년을 쿠폰으로 이렇게 시켜먹었는데 이게 무슨소리야. 그래서 아니 지금 현금 없다고 했더니

그럼 좀있다 카드결제 받으러 올까요 이러는데 여기서 완전 빡쳐서 난리쳤음. 일년에 이십번은 여기서 닭 시켜 먹는데

이런식으로 해도 되는거냐고 죤나 따지니까 결국 쿠폰 받고감.

그리고 두번다시 이 또래오래에서는 안 시켜먹겠다고 다짐했음. 솔직히 닭 육질은 다른데랑 확실히 다르다. 맛있는데

서비스가 개판인걸 알았으니 진짜 안 시켜먹을거임.

근데 이 닭집 주인들도 멍청한게 쿠폰 모을정도로 닭 시켜먹는 집이면 단골인거고 쿠폰 받을때 기분좋게 받고 다음에 또 시켜주세요

이런 말 한마디라도 하면 기분 좋아져서 다음에 또 시키는데 순간 돈 16000원 못 받아먹어서 안달이니 손님 떨어져나가는거 ㅡㅡ;

아오 빡쳐 논쟁하고 나니까 식욕도 떨어져서 별로 안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