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에 쏙닭쏙닭이란 집이 있어요..

제가 몇일 전에 거기서 파닭을 먹고.. 상한거 같길래..

친구들하고.. 야 맛이 좀 이상하지 않냐고 해서.. 좀 그렇네..냄새도 좀나는거 같고 ..

해서 아줌마를 불렀죠...

손님은 많길래.. 민폐가 될까봐 일단 조용한 목소리로.. 이거 음식이 냄새도 많이 나고.. 상한거 같은데.. 한번 맛좀 보시라고 햇죠..

그러고있다가...

아줌마 오십니다...

아줌마왈" 이게 파닭에 파가.. 상한거 같다..... 몇일 지난 파가 좀 들어간거 같다.. "
나"  그쵸?? 이상하죠?? 그럼 다시 해서 주세요..

아줌마왈" 내가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 써.. 말 하는건데.. 그래두 일단은 먹었으니.. 큰거로 시켰으니깐.. 작은걸로 주겠다"
나" 엥?? 아줌마 머라구요??
아줌마왈" 아니.. 소리 너무 크게 내지말고.. 사람들 많으니..  진정하고 그래두 먹은거 아니냐?? "
나" 목소리가 올라간다.. 아니..아줌~~~움~~ 마~~  말이야?? 막걸리야??
음식을 믿고 먹는건데.. 상한게 나왔다고 인정햇음서.. 뭐라는 겁니까 지금?? 그럼 울집은 냄새 맡고 상한지 안상햇는지 판단하고 드세요~
라고 써놓으셔요..~~ 먹었다고 작은걸루 준다고요?? 
아줌마" 어디서 화나는일있었어요?? 왜 여기와서 소리를 내고 그래요.. 나도 성질없는거 아니거든여~~
나" 어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이 절로...

그냥 나옴.......... 우와`~~

이런 써비스~~~~~~~~~~~ 정말......... 쵝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날 배탈나고... 여친.. 장염.............헐..

글 안쓸려다가 혹시나..근처에 계신 분들..또 혹시나 그러실까봐 방지하고자 적었습니다..

한양대는 학생들이 많은 곳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먹는거 가지고 그럼 안되시겠죠??
열심히 공부하시는 한양대생 들에게..서비스는 안줄 망정..
상한 음식으로....

혹시나 드실때..조심히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