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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섬여행
2주전, 4월말 사진이다. 철새 이동시기 맞춰서 섬에 들어가려고 4월 내내 간을 봤는데 주말마다 날씨가 안좋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주에 어청도에 들어감 새는 기대했던 것 만큼 많은 종이 있지는 않아서 풍경을 더 많이 찍고 군산도 한바퀴 돌았다 어청도에는 4월말 5월초에도 벚꽃이 있다 일몰을 보기 위해 섬 반대쪽으로 갔다가 등산도 하게 됨 섬이라 항만 시설때문에 광해가 심해서 생각만큼 별이 잘 보이는건 아니었다 다음날 아침 일출도 보고 하루종일 새를 보다가 배를 타고 군산으로 나와서 일몰을 보려고 청보리밭에 갔다 저녁을 먹고 올라가려고 군산 시내에 들렀다. 이성당 원툴의 동네는 아니다 나름 로컬 감성이 있는 도시다. 새 사진은 아직도 정리가 다 안끝나서 언제 올릴지 모르겠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Uㅇ고정닉
스포)요코하마 양일 후기
집이 대구인데 나리타까지 왕복항공료가 너무 비싸서 고속버스타고 김해공항에서 나리타로 감. 나리타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둔 NEX타고 요코하마로 감 외국인은 나리타에서 요코하마까지 왕복 5000엔이면 됨 1시간 30분 달려서 요코하마에 도착함ㅋㅋ 아메온나 이슈가 있었지만 오후에는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다. 호텔에 짐풀고 바로 K아레나 도착. 콘서트 분위기 물씬나면서 좋더라. 갤에서 어떤 고닉이 태양의탑 입장권 나눔해준다길래 줄 잘서서 K아레나 도착하자마자 받음ㅋㅋ 일본 전용폰에 고이 끼워넣음. 고맙다. 묭부이~ 1일차는 정리권이 없었지만 모자굿즈 쓰고다니는 사람들보니까 나한테는 안어울릴것 같아서 모자 제외하고 사려고 했던 굿즈 첫날에 다 샀음. 2일차 정리권은 첫타임 120번대였는데 걍 포기함ㅋㅋ 그리고 드디어 1일차 입성!!!! 규모보고 진짜 놀랐다. 첫날은 3레벨 사이드였는데.. 나름 재미있게 즐겼다. 나도 딸피지만 좌우로 니혼 딸피행님들 있어서 마켓오 브라우니 초코랑 말차랑 좀 나눠줬는데 좋아하더라. 한국에서 왔다니까 스고이~ 연발함ㅋㅋ 사실 아이묭이 노래 잘부르는건 다들 알고 있을테니까 노래나 셋리에 대한 내용은 패스~ 음향이랑 조명같은 무대연출이 그냥 넘사더라... 그런곳에서 고음질로 묭 라이브 들으니까.. 진짜 행복했음. 내가 좋아하는 노래 부를 때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파민 돌더라ㅜ 공연 끝나니까 급 허기져서 배채우러감. 이거 혼자서 다 먹음. 이거 다 먹고 편의점 털어와서 숙소에서 또 2차로 먹음. 첫날 편의점털이 사진은 좀 째렸었는지 안 찍었네 그리고 2일차.... 2일차 정리권은 포기했으므로 늦잠자고 일어나서 요시무라야 라는 유명한 라멘집에 오픈 40분 전에 갔는데 줄이 100미터임 시부엉ㅋㅋ 땡볕에서 90분 웨이팅했다. 내 앞에 앞에 베이지쓴 사람 일본 묭부이길래.. 묭구키링이랑 에이무뱃지 나눔해줬는데 엄청 좋아함ㅋㅋ 소중히 쓰겠다더라ㅎㅎ 자기 한국공연 토욜날 보러갔었다면서... 가방에서 묭굴티랑 보라후드랑 때타올 꺼내서 자랑함ㅋㅋㅋㅋ 일본묭부이랑 얘기하다보니 시간 빨리가서 기다렸던 라면 다 조지고.. 우리 복똘이 줄 토미카사려고 요도바시 카메라 갔는데... 거의 집에 있는거라서 고르기 힘들었다ㅎ 그리고 2일차 K아레나 가는길... 도키도키스루.. 그리고 공연장에 도착해서 구석탱이에 휴대용의자 꺼내서 앉아있는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핵인싸 묭부이 2인조가 내 앞에 모여있는 니혼진 묭부이타치에게 접근해서 같이 사진찍자고 하더라. 그 장면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내 미도리노 때타올을 본 탓인지 갑자기 내 뒷덜미잡고 사진 찍는데 합류시킴;;; 내가 초록 때 타올임ㅋㅋ 사진찍고 후다닥 2일차 입성함ㅋㅋ 2일차 자리임. 1레벨로 승진했으나 또 사이드였음ㅋㅋ 오늘은 내 왼쪽에 60대 니혼묭주머니, 오른쪽에 30대 니혼묭부이 앉음. 오른쪽 니혼 묭부이가 때타올 보더니 먼저 말걸길래 진짜 대화 많이함ㅋㅋㅋ 자기는 니가타에서 온 유부남이고 시청에 근무한다고함. 나이는 서른살. 와이프는 아이묭 안좋아하고 트와이스 좋아한다면서 한국에 무지무지 가고싶어 한다고했음. 지금까지 라이브 7번째라더라... 난 8번째라고 어깨에 힘 좀 줬다. 자기 부서에 한국인 여자도 같이 일한다면서.... 자기도 한국말 배워보려다가 시작했다가 어려워서 포기했다고함. 와이프랑 나눠먹으라고 마켓오 브라우니 넉넉히 챙겨줬는데 엄청 고마워하더라. 자기는 아무리 가방을 뒤져봐도 줄게 없다면서ㅋㅋ 그래서 더 부끄럽게 만들려고 아이묭뱃지랑 묭구키링 나눔해줬는데 거의 울더라ㅋㅋ 2일차도 다들 알테니까 셋리나 노래실력에 대한 후기는 패스~ 표백 부를 때는 양일 다 묭묭우럭서ㅜ 공연 끝나고 돌아가는길에 찍어봄 숙소근처에서 라멘이랑 나마비루 조짐2차로 로손 털이함. 이제 후기 다 썼으니까 샤워하고올게~~ 딱히 스포는 없을 것 같은데 혹시몰라서 스포달았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복똘애비고정닉
위증리) 중국 데촨 증류소
— 자연과 자본, 그리고 위스키가 만나는 지점
중국 쓰촨성 아미산(峨眉山)의 자락에 위치한 The Chuan Distillery(데촨 증류소, 叠川麦芽威士忌酒厂)는 프랑스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가 설립한 중국 최초의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거대한 자연 유산 속에서 현대적인 건축과 글로벌 브랜드의 전략이 맞물린 이 공간은,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야망을 드러내는 상징적 장소입니다.The Chuan 증류소의 건축 설계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스튜디오 Neri&Hu가 맡았습니다.
그들은 중국 전통 철학인 ‘산수(山水)’의 개념(풍수지리와 흡사)을 현대 건축 언어로 재해석해, 건물 전체를 자연의 연장선상에 위치시켰습니다. 전체 시설은 재활용 기와와 지역 석재를 적극 활용해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총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 단일 증류소 설립으로는 세계 위스키 업계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투자 규모입니다. 증류소 외관은 마치 미술관이나 종교 시설처럼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건축 그 자체로도 하나의 관람 대상이 됩니다.증류소의 현판, 아미산에서 채굴한 돌로 만들었다.대부분의 위스키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좋은 물, 깨끗한 자연, 오랜 역사의 헤리티지, 장인정신 등등허나 이러한 관념적인 차별화 포인트들과는 다르게 실제 제품에서 이런 가치들이 물성적으로 전달되는 사례는 크게 많지 않았습니다.가장 아름다운 증류소 건축물로 꼽히는 이 증류소가 과연 자연, 건축으로 만들어낸 차별점을 어떻게 위스키에 벼려냈을지 기대하며 투어를 시작했습니다.지금까지 방문한 그 어떤 증류소보다 아름답다.비지터 센터는 매우 체계적이면서도 세련된 구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Glenlivet, Aberlour 등 페르노리카 산하의 다양한 위스키도 함께 진열되어 있어, 마치 중국 속에 스코틀랜드를 옮겨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직원들의 복장, 응대, 투어 대기 공간의 연출 등 모든 요소가 일관된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페르노리카의 중국 시장을 향한 야망"이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초반 투어는 다소 정형화된 브랜드 히스토리 설명으로 시작되었지만, 로고를 중국 보리로 만든 붓으로 직접 쓴 작업 등,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감이 녹아 있었습니다.음~ 페르노리카 스멜~증류기 형상의 건포도 아이스크림과 셰리캐스크에 숙성한 원두로 내린 커피, 이것이.. 돈의 맛?!견학은 브랜드 역사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매우 클래식한 견학 구조로 타 증류소의 그것과 크게 다른것은 많지 않았습니다만브랜드 구조와 그 짜임에 있어서 만큼은 굉장한 심혈을 기울였다는것이 여러 디테일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증류소 로고는 중국 보리를 엮어서 만든 붓으로 쓴 것이었다음~ 글렌리벳 스멜~생산 설비 자체는 겉보기엔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방식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2톤급 발효조 10기, 1톤급 증류기 2쌍 정도가 가동되고 있었고, 일반적인 이중 증류 구조로 추정됩니다.
다만, 전체 투자 규모에 비해 증류기의 체급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인상이 남았습니다.규모로 따지자면 확장 전의 아드벡 증류소와 유사한 수준. 물론, 실질적인 생산량은 백엔드 시설이나 확장 설계에 따라 다를 수 있기에 단정하긴 어렵습니다.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중국이 이미 자국산 몰트 보리와 오크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라이저우에서 느꼈던 감정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증류에 필요한 주세 체계뿐 아니라 쿠퍼리지, 몰스터 등 기본 산업 생태계를 갖춰가고 있었습니다.견학중에 한번 더 분함을 느끼게 되었는데ㅋㅋ? 이거 진짜에요?투어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순간은, 백두산 자락에서 자란 참나무(Changbai Oak, Quercus mongolica)로 만든 오크 캐스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북백두산(장백산)의 고지대에서 벌목된 이 참나무는 연타이 지역 쿠퍼리지에서 캐스크로 가공되며,미즈나라보다 덜 스파이시하고 샌달우드, 자스민 계열의 온화한 향을 지닌다고 설명받았습니다.
저로서는 즉시 저희 증류소의 캐스크 공급자에게 연락해 수급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매우 높은 공급가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몇 년 뒤, ‘미라온 백두산 캐스크’라는 이름으로 반드시 출시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돌아섰습니다.건축물에서도 자금력에서도, 그리고 백두산 캐스크까지도.. 나의 완패다실제 생산현장 견학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2톤 발효조 10개, 1톤 증류기 2쌍을 사용하는것으로 보아 발효 한번에 증류 두번의 조합으로 생산하고 있겠습니다.다만, 전체 투자 규모에 비해 증류기의 크기가 이상하게 작다는 의심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확장전 아드벡 증류소와 비슷한 체급이거든요.2,000억을 들여 지은 증류소에 증류기는 10톤 한쌍..?모기업의 근본 증류소들을 참고한 영향인지 생산은 매우 정석적이었습니다. 아쉽게도(혹은 너무 당연하게도) 뉴메이크 스피릿을 시음할 기회는 없었습니다만반드시 마셔보고 싶다는 호기심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조금 증류소 컨셉에 맞춘 공정 차별점이 있다면 재미있었겠습니다.건물은 정말 아름답다증류소 내부의 원형 테이스팅 센터에서는 운 좋게도 몇 가지 미공개 샘플을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백두산 캐스크 제품은 히노키의 은은한 결을 닮은 향과 함께, 보라색·흰색 꽃 계열의 섬세한 부케가 인상적이었습니다.미즈나라의 날카로운 우디 향보다 한결 부드럽고 균형 잡힌 느낌이었고, 퍼스트필보다는 세컨드 혹은 서드필로 추정되었습니다.CHINESE SINGLE OAK라니 부들부들... 언젠가 꼭 조선 백두산 캐스크라는 이름으로 내고 말거야시음 이후 증류소의 정원을 둘러보는것으로 견학은 끝이나고,이번에는 동종 업계인으로 금세 친해진 담당자와 함께 증류소에서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데촨 증류소는 증류소 내 레스토랑에서 로컬 식재료를 위스키와 함께 표현한 저녁식사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셰리캐스크에 3시간 숙성한 수프야크(YAK) 스테이크현재 The Chuan은 자체 싱글몰트를 출시하진 않았고,여러 페르노리카 산하 증류소의 원액을 블렌딩한 ‘The Chuan Pure Malt’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전반적인 설비 규모나 브랜드 전략을 보면, 단일 증류소 브랜드라기보다는 중국 시장에 맞춘 고급 몰트 브랜드 허브로 설계된 인상이 강했습니다.10톤 증류기에 비해 숙성창고가 매우 크다최근 위스키 업계에서는 "좋은 물, 자연, 장인정신"이라는 보편적 키워드를 넘어, 이를 어떻게 실체적으로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건축’은 브랜드 철학을 물리적으로 체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과거 맥캘란 에스테이트가 그 사례였다면, 이제 저는 자신 있게 “건축과 브랜드를 가장 성공적으로 연결한 위스키 증류소”로 The Chuan을 첫손에 꼽을 것입니다.
제 방 문에는 AI가 그려준 한옥 위스키 증류소의 이미지가 붙어 있습니다. 매일 그것을 바라보며 언젠가 한국만의 미감과 스토리를 담은 위스키 증류소를 현실로 만들 날을 그립니다.
이번 방문은 그 꿈을 조금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데촨에서 한수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이저우 증류소 견학 후기 함께 보기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hiskey&no=1180970&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9D%BC%EC%9D%B4%EC%A0%80%EC%9A%B0&page=1
작성자 : 이탄심판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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