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이브도아니고 크리스마스에 내일 월요일인데 사람이 왜이렇게많냐

여튼 두마리 사왔음

트레이더스 로스트치킨이 존나 개념인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8000원이라는 가격에 양이 쩐다

저울 1키로짜리인데 한바퀴 돌아서 더 이상 못재는거

포장 플라스틱 무게 따로 재봤는데 50그램이거든 그럼 최소 닭무게만 1키로넘는다는거야

4인가족이 한마리 열심히 먹음 물론 막걸리한잔 포함시켜서 그렇지만

단점은 바삭바삭한 껍질이랑 주요부분 다 먹고나면 가슴살 나머지부분이 존나 퍽퍽함

그래서 소스가 반드시 있어야돼 안그러면 살만 분리해서 남겨놨다가 장조림 해먹던가

핫바도 하나 사왔고


참고로 트레이더스에서 가장 잘팔리는게 로스트치킨이랑 모닝빵인데

특히 모닝빵은 줄서서 살 정도거든 (빵 굽는 시간이 있으니까)

근데 오늘 존나 개념이 철철 넘치는 아줌마를 하나 봤다

자기 차례 되니까 모닝빵 6봉지를 가져가더라

치킨에 비유를 하면

1인당 제한수량이 없고 하루에 파는 한정수량도 없는 통큰치킨이 나왔는데

치킨 튀기는 시간이 있으니까 줄을 서야되잖아

다들 줄서서 자기차례 기다리는데 

어떤 아줌마가 갑자기 진열대에 있던 갓 튀긴 치킨 여섯마리를 쓸어가는거야

그런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