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부활하면야 더할 나위 없겠지만

언론이나 공정거래위원회 이런거 지랄하는걸 떠나서

통큰은 진짜 원가에 가깝게 판게 맞아

그림 보면 알겠지만 원가가 3760원이라 써있는데

염지비용이랑 절단비용이 미포함이야

그리고 10월10일날 조사한거니까... 오늘의 닭 시세를 보면

9~10호 닭 기준 3292원이네 뭐 이건 3300쳐도 그렇게 차이는 없겠지만

인건비도 있을거고 포장용기도 있으니까 아무리 대기업에서 닭을 싸게 들여왔어도

거의 손해쪽에 가깝지 않았을까 싶어 그렇게 팔면 정말 수지타산이 안맞을거야

내 생각에 작년에 그렇게 통큰대란이 일어났던 이유는

5천원이라는 상징적인 가격 때문인거 같아

치킨 한마리가 만원이 넘어간다는 의미를 생각해볼때

오천원, 즉 6~70%에 가까운 할인율과 더불어 오천원이라는 지폐 한장만 있으면 치킨을 살 수 있다

이건 진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킬만한 일이지

소설커머스 했을때도 딜 따올때 팀장이 무조건 50%로 계약잡으라 했거든... 40%하면 안팔린다고 

솔직히 지금 파는 7천원도 싸잖아 2천원 오르긴 했지만 저 가격이러면 2천원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아

근데 지금 예전만큼 언론서 떠들어대거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건 역시 오천원이라는 심리적인 금액에서 기인하는거 같아

그리고 통큰은 기존 브랜드 업체에 경종을 울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그런의미에서 난 그냥 7천원 후라이드가 주목을 못받고 1년 내내 팔았으면 하는 바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