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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로 보는 미국 민주당의 좌경화
현직 하원의원 마이키 셰릴이 뉴저지 주지사로 당선되며, 뉴저지 제11선거구는 공석이 되었습니다. 민주당의 텃밭이니만큼 수많은 후보가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경선에서 승리한 것은 애너릴리아 메히아 후보였습니다. 2위를 기록한 맬리너우스키 후보는 756929달러, 우리 돈으로 11억원 이상을 쏟아부었습니다. 반면 메히아 후보는 1억을 채 쓰지 않았습니다. 이 승리를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내 진보파가 꾸준히 세력을 불려왔습니다. 특히 "변화"를 외치면서 집권한 오바마가 이민자 추방 정책과 중동 점령 지속, 공공 의료 보험 도입 실패 등으로 비판받은 일이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2016년, 사실상 오바마의 후계자로 확정되는듯 했던 힐러리 클린턴은 버니 샌더스와 예상치 못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후 버니 샌더스 본인은 나이를 먹으며, 2020년 대선 경선에서 패배합니다. 미국 정치를 주의 깊게 보지 않는 사람들은 민주당 당내 진보파가 침체기에 들어섰으리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2016년 선거는 당내 진보파가 크게 세력을 불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유리하고, 버니 샌더스에게 불리하도록 경선을 조작한 일입니다. 당시의 여파로 워서먼 슐츠 전국위원장은 사퇴했지만, 미 법원은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경선을 조작한 것은 당과 유권자가 심판할 일이지, 법원이 심판할 일이 아니라며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나아가, 당내 온건파가 주장하는 가장 큰 논리는 "중도 확장"의 필요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당내 온건파 2인으로 구성된 클린턴-케인 티켓이 극우 정치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배한 것입니다. 기존 정치 논리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죠. 2020년 경선에서 다시 한번 패배한 샌더스를 제치고 대통령이 된 조지프 바이든은 다시 한번 진보파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유아가 팔레스타인에서 죽어가는데, 이스라엘을 제지하기는 커녕 탄약과 총을 보내주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비록 진보파의 거두인 버니 샌더스는 바이든을, 바이든의 낙마 이후에는 해리스를 지지했으나, 진보파의 시선은 싸늘헸습니다. 2024년 대선에서 해리스는 이라크 침공을 주도한 딕 체니의 비지를 자랑스럽게 내세웠고... ... 경합주를 전부 잃고, 텃밭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대선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한편, 뉴욕에서는 어떤 시의원이 트럼프 지지자들을 만다고 다녔습니다. 그의 질문은 간단했습니다. "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셨나요?" 사람들의 대답은 일관적이었습니다. "생활비가 감당되지 않아서." 그 시의원의 이름은 조란 맘다니였습니다. 뉴욕 시장 경선에 뛰어들었을 때, 조란 맘다니의 지지율은 단 1%였습니다. 그러나 맘다니는 혜성같이 등장해 전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에게서 경선과 본선 모두를 낚아챘습니다. 맘다니는 자신을 "민주사회주의자"라고 부릅니다. 현 미국에서 선출된 그 어떤 정치인보다도 좌파적 성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맘다니는 좌파적 공약을 토대로 기적같은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그의 승리 공식은... (시애틀 시장 케이티 윌슨. 현직 브루스 해럴을 꺾고 당선) 전국에서 그와 같은 수많은 후보를 낳았습니다. 그렇다면 맘다니의 승리공식은 무엇일까요? 1. 불리한 이슈의 돌파 맘다니는 더 많은 복지를 주창합니다. 으레 그렇듯, 이런 주장에는 언제나 한 가지의 물음이 따라붙습니다. "그래서 돈은 어디서 나오죠?" 맘다니는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주장해왔습니다. 당연하지만, 증세는 그리 인기 있는 주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맘다니는 증세책을 조리 있게, 근거를 들어 설명하며, 자기에게 불리한 주제를 뭉개고 넘어가지 않습니다. 가령, 맘다니의 주요 공약인 무료 아동돌봄 서비스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 맘다니는 뉴욕의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뉴저지 수준으로 인상하여 재원을 조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뉴저지라는 선례를 들어보이며, 부유층에 대한 증세로 부자들이 뉴욕을 뜰 것이라는 예측을 잠재우는 전략입니다. 2. SNS의 적극적 활용 맘다니는 다양한 메신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특히 틱톡 등 숏폼 컨텐츠를 잘 사용하기로 유명하여, 경선 당시 상대였던 앤드루 쿠오모조차 맘다니의 승리 요인으로 꼽기도 하였습니다. 3. 담론 주도 능력 맘다니는 경선 기간 내내 단 한 가지 담론에 집중했습니다. "생활비". 이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트럼프 지지층 중 일부나마 자신에게로 끌어오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 진보층의 주 논점이기도 합니다. 정당은 민심을 대변하는 기구인 동시에 민심을 형성하는 기구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아무리 '불리해 보이는' 주제라도, 실제로 의제화시키고 사회적 숙의를 거쳐 자신에게 유리한 주제로 바꿀 수 있다는 논리죠. 물론 한계는 명확합니다. 여태 맘다니 류 진보층이 당선된 곳은 모두 민주당의 텃밭이었으니까요. 이런 전략이 경선이 아닌 본선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는지는 지켜봐야 알 일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민주당 내 진보파가 맘다니의 등장 이후 활로를 찾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번 뉴저지 보궐 선거에서 보았듯, 진보파의 승리는 맘다니 개인에서 끝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26년 메인 상원의원을 노리는 그레이엄 플래트너) (2026년 오하이오 상원의원을 노리는 셰러드 브라운) 이들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2026년 중간선거에서 알 수 있겠습니다
작성자 : 셰인바움고정닉
한동훈 “극단 유튜버가 국힘 지배...극단주의자들 제자리 찾아줄 것”
- 관련게시물 : 한동훈 토크콘서트, 인산인해https://naver.me/GT4FWYPH- mbn 아침&매일경제 Live 한동훈 토크콘서트 https://www.youtube.com/live/DvwJrptFl14?si=lgDKcBkEa8L4sBFh - dc official App- 한동훈 “제 풀에 꺾여 그만둘 거란 기대 접으시라...국익 위해 정치”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정치하면서 여러 못 볼 꼴을 당하고 제명까지 당하면서도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며 “제가 제 풀에 꺾여서 그만둘 거라고 기대를 가진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시라”고 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저는 그런 사람들 이기기 위해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국익을 위해 정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가 공식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한 지 약 열흘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약 1만5000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고 한 전 대표 측은 밝혔다.지지자들 앞에서 주먹을 들어 올린 채 입장한 그는 이날 무대에 올라 “제가 제명당해서 앞에 붙일 이름이 없다. 그냥 한동훈입니다”라며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자신의 제명을 의결하자 ‘국민의힘’을 빼고 소개한 것이다. 그는 “이번 제명으로 제가 야인(野人)이 됐다고 표현하던데 저는 1년 전부터 야인이었다”며 “저는 당대표든, 장관이든, 비상대책위원장이든, 야인이든 마이너스 야인이든 상관없다. 저는 똑같이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는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론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건이 일어난) 당시에 몰랐고 나중에 이 공격이 시작된 후에 (사실을) 알게 됐다”며 “미리 알았더라면 가족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부탁했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자신이 관련 사건으로 제명당한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작한 ‘김옥균 프로젝트’를 장동혁 대표가 마무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김옥균 프로젝트’는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이 3일 만에 쫓겨났듯, 2024년 당시 친윤계가 한 전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을 말한다.한 전 대표는 현 국민의힘에 대해 “황당하게도 극단 유튜버가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를 지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식 있는 다수가 행동하지 않고 침묵할 때 극단주의 세력이 득세해 중심 세력이 돼서 사회를 퇴행시킨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그 기로에 서 있다”며 “퇴행을 막고 사회를 정상화 시킬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행동하는 다수가 중심 세력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한 전 대표는 “제가 앞장서겠다. 비바람을 먼저 맞고 폭풍 속을 먼저 가면서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던 날,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말했다”며 “이제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함께 가야만 길이 된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 우리가 함께 지금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을 시작하자”고 했다.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김예지·배현진·고동진·김성원·박정훈·우재준·유용원·정성국·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57908?sid=100- 제명 10일 만에 잠실 1만 5,000명… 한동훈, 국힘 밖에서 판을 갈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70974?sid=100 - dc official App- 한동훈 토크콘 관객석 상황.gif
작성자 : 00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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