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킨값이 올라서 조금 안먹고 있다가
(그동안 네네 후라이드나 bbq, 교촌 즐겨먹었음) 

동네에 조그만 평수에 9.900원 치킨이 생겼길래

알아보니 소보루 치킨..(거의 알려지지 않음 아마 아는사람 없을듯한데요)

근데 여기가 배달도 안되고 테이크아웃인게 조금 단점같음;;-_-;

아무튼 가게 입구에 20분전에 미리 전화예약하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놨길래 예약하고 받아와서 뚜껑 열어보니

9,900원에 16조각이면 뭐 적당한 양인거 같고 중요한건 맛이라 일단 먹어보니

오븐에서 구워서 그런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서 기름진 치킨 싫어하는 사람들은 먹어볼만 하네요

우선 굽네치킨과 비슷한데 굽네치킨에 빵튀김옷같은걸로 입혀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됨

진짜 확실히 내가 먹어본 치킨중에는 가장 바삭하게 튀긴거 같아서 좋았는데

육즙도 적당히 나오고 약간 치킨에 후추맛이 나는듯한 짭쪼름한 맛...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의 큰 단점인 먹다보면 퍽퍽하다는 느낌도 거의 안듬...

먹으면서 튀김옷의 맛이 참 특이했음...
(뭔가 달달한듯 하면서도 아닌거 같고 매콤한듯하면서 고소한 맛이 남)

꽤 괜찮은 느낌을 줬는데 가끔 특이한 스타일의 치킨이 땡길때 먹어볼만 한데

큰 단점을 발견함!!!

그것은 먹다가 잠깐 배불러서 남겨놓고 30분후에 다시 먹어보니 처음 먹었을때의 맛이 안남....

그 바삭하고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진짜 맛있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식기 시작하면 맛이 많이 변하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포장 박스에 보니까 그래서 식은거 다시 데워먹으라고 크게 표시해둔거 같음...



                                                                     평가

                                            맛 4.7 (치킨중 가장 바삭함, 튀김옷의 맛이 특이함)
                                         가격 5   (9,900원)
                          구성 및 서비스 3   (무(400원)와 치킨소스(400원) 음료수 별도판매 그리고 일단 배달안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