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양념치킨(독산2점) 절대 시켜먹지 마세요.. 이런 개생키들

brucek · 2011.11.10 22:55:57

본인이 오늘 처갓집양념치킨에 시켜먹고 빡쳐서 처갓집 홈페이지에 클레임 건 글입니다.
절때로 !!!!!!!!시켜먹지 마세요. 특히 닭강정!  이거 진짜 시키면 후회합니다.
진짜 좆같이 만들어서 배달시켜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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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0일 오후07:59분 주문 전화를 걸었습니다. 남자 분이 받으시더군요.
(1주일인가 2주일인가 전즈음에, 현관문에 전단지가 붙어있길래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시켜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은 것같아서, 오늘도 주문을 한 거죠.)

오늘은 순살이 먹고 싶어서, 순살로 되는건 뭐있냐고 물어보니까 \'닭강정(16,000), 레몬파닭치킨(16,000)이 있다길래, 닭강정이랑 맥주 1000cc주문했습니다 (21,000)
배달 시간은 35분정도 걸렸고요(이건 전화로 물어봤었는데 30분정도 걸린다고 말했음)

배달원이 도착해서, 치킨이랑 맥주pt병을 받는데, 맥주pt가 뭔가 미끌미끌거리더라고요. 손을 보니까 양념이 묻어있었습니다. \'말할까..\'하다가 포장하다보면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넘겼죠.

계산(카드결제)을 하고 뜯어서 몇점 먹는데, 맛이 이상한겁니다.
강정이랍시고 시켰는데, 강정도 미끈미끈거리고, 튀김옷도 대충튀긴것처럼 느껴지고, 씹다가 살짝 퇘 하고 뱉으니까 강정이 그냥 쉽게 분해(?)됩니다. 이거 반죽하다 말은건가? 남은 찌꺼지 모아서 손으로 압축해서 튀긴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아 시x 카드 결제라고 이렇게 해놨나 싶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이상하다.\' 헤서 바로 전화했습니다.

#여자분이 받으셨고요 상태 물어보길래, 느낀거 그대로 말해주니, 배달원 보낼테니 그대로 주면, 다시 튀겨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30분정도가 지나서, 사장이라는 남자가 전화가 옵니다.

#사장왈:아까 닭강정때문에 전화하셨죠?
#나: 네, 제가 왠만하면 맛이상하다고 하는 사람이 아닌데, 이건 뭔가 이상해서 전화 드렸어요, 튀김도 조금 덜익은거 같고 냄새도 조금 나고 그러네요
#사장왈:그건 원래~~그런거라고 고객님 입맛을 다맞출수는 없지만~~  우리 닭강정은 다른 집하고 틀려요, 바삭한게 아니고 조금 틀립니다. (내생각: 이건 틀린게 아니라 문제가 있는 것같은데 말을 이따위로 합니다.)
#나: 아니, 배달원보내주겠다고 해서, 안먹고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 전화하신거예요? 사장님이?
#사장왈: 아깐 주방에 있던 직원이 전화받아서 그런거구요, ~~뭐라뭐라 똑같은 얘기 반복.. 닭튀기는 교육을 다 받고와서 그런데 제품에는 문제 없어요, 게다가 우리집은 순 야채를 쓰기 때문에.. (닭이 언제부터 야채로 만들어졌는지 아시는분??)
#나: 아니, 저는 아까 그쪽네서 배달원 보내줄테니 다시 튀겨준다고 했기때문에, 안먹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무슨 말씀 하시는거예요?
#사장왈: 그건 내가 없었을때 직원이 전화 받은 얘기고요, 지금 그래서 내가 전화하잖아요. 지금 제가 !상담! 전화 드리는거예요. 아깐 직원이라서..

(아니 무슨, 컴플레인을 걸어서, 다시 튀겨주겠다고 처갓집에 전화를 걸어서 답변을 들었는데, 이제와서 내가 사장인데 상담 좀 해줄께.. 조금 맛이 없었어? 그건 원래 그래 내가 이해해 이런시인데,,
이 것참, 내가 닭맛이 이상하다고 예의 지키면서 말하는데, 진짜 들으면서 대화가 안통해서 짜증났습니다.)

#나: 무슨 말하는거예요. 아까 받았던 아줌마가 사장이였는지 아님 그냥 직원인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직원이라고 알아 들어서, 직원이 말한거니까 배달원 보내주겠다고 말하는건 장난치는구나 라고 알고 있어야 하나요?(참 신기하죠? 무슨,, 통닭집 사장님이 남잔지, 그리고 또 목소리톤이 어떤지 다 외우고 있어야 되네요, 닭 한마리 시켜먹을라면)
     난 다시 배달원 보내주면 다시 튀겨줄테니까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린건데 무슨말 하는거예요 계속~~!!
#사장왈: 아줌마 아니고요, 아가씨입니다. (- 유선상으로 들었는데, 아줌만지 아가씬지 어떻게 아나요,, 뭔가요 진짜...그리고 똑같은 말 반복), 고객님 입맛 다 맞출 수 없구요, 다음에 다른거 주문해서 드시면 잘 해드리겠는데, 이번거, 다시 튀겨주진 못합니다.
#나: (다시 튀겨달라는 말 끄내지도 않았는데 먼저 사장이 말했음) 다음번 보다, 지금 닭 도저히 못먹겠으니까 이번 거 다시 튀겨서 갖다 주시죠?
#사장왈: 다시 튀겨드리진 못합니다.

암튼... 계속 의미없고 영양가없는 대화가 오가다가,

#나: 됐고요, 다음부터 여기서 다신 시켜먹지 않을꺼 같네요.
#사장왈: 네,

그리고 전화 끊음

뭐 이딴 치킨집이 다있죠?

아무리 내가 처.갓.집.이란 곳에서 파는 닭.강.정.이란 걸 처음 (물론 처갓집에서 파는 닭강정은 처음! 이고, 평소 다른 치킨집에서 안 시켜먹어본거 아닙니다.) 시켜 먹어봐서, 맛이 다른집하고 틀린걸 몰랐겠거니만..
설사 진짜 치킨이 이상한거일지도 모르는데,

사장이란 작자는 내내 닭은 아무 문제 없다고 확.신.을 하더라고요

그렇게 잘났습니까? 어떻게 와서 보지도 않고, 전화로 그렇게 잘알죠?>

치킨먹고 하루 잘 마무리하려다가 기분 잡쳤습니다.

진짜, 짜증나서 비비큐에다가 이런얘기 하고 똑.같.은. 이름의 닭.강.정이랑 맥주1000cc 시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시켰던 맥주도 위생이 의심되서 먹다 버림)

앞으로  처갓집 양념치킨 독산2점에 독산동 1003-33번지 예다움에는 전단지 돌리지 말라고 하시죠?

통화중에, 사장이 닭만드는 교육인가 갖다왔기 때문에 제품 품질은 자부한다는데,, 이딴 식으로 하고 있는데 뭘 가르친거죠?

덕분에 오늘 통닭 2번 시켜먹네요.

=-- 글쓰다보니 비비큐에서 배달이 왔습니다. 아 진짜... 경쟁 상호명이라 기술하지 않으려 했는데, 아까 사장하고 통화하다가 다음과 같이 물어보는 태도가 아주 보기 좋아서 비비큐에다 시켜먹고 있노라고 씁니다.
#처갓집독산2점사장왈: 닭강정이 원래 그런건데 알고 시키신거예요? (닭강정 많이 먹어봤다고 하자) 다른데 어디서 닭강정 먹어본건데요??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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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비비큐에다 새로 달강정+맥주 1000cc시켰습니다.

20,500원이네요

여기보다 500원싸네요.

진짜 장사 이따위로 하지 마세요.
하도 열받아서, 이 글쓰는데 1시간 반이나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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