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렌차이즈 치킨의 탄생. / 맛의 정형화



 초창기의 치느님은 많이 없었다.

동네 통닭집, 호프집, 시장의 종이봉지에 싸주는 치킨이 전부였다.

아빠가 퇴근길에 노랑종이봉투에 사오는 통닭은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페리카나와 맥시칸 치킨이 등장한 이후로, 치킨=배달이라는 공식이 생기게 되고,

동네치킨집을 비롯한 모든 치킨집은 배달을 하기 시작한다.




바로 이 최양락 아저씨가 선전한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정말 맛있는 치킨이 찾아왔어요~~ ♪]

의 cm송은 15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사하나 잊어먹지 않고, 군가마냥 귓속에 맴돌고 있다.


이때부터 시작한 멕시칸과 페리카나의 초대 체인 사업이 시작되며,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의 정형화를 만들게 되었다.


 나의 경우에는 페리카나를 주로 먹었는데,


이유는 당연히 집에서 가까워서 이기보다...

찌라시가 페리카나밖에 없었다.


그리고 10장모으면 1마리 꽁짜로 주는 쿠폰은 1장만 받아도 그 페리카나 치킨집에 충성을 다짐하게 하는

효과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10년 이상을 페리카나만 먹었다.

 이사를 가서도 이사간 동네의 페리카나 치킨을 시켜먹었다.


........




2. 대치킨시대



페리카나 vs 맥시칸의 쌍방 구도로 이어지는 프렌차이즈 치킨계에


대 이변이 생긴다.

그 것은 바로



BBQ의 등장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비싸서 시켜먹지는 않지만,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급속의 성장으로, 순식간의 체인1위를 먹게 되었고,

치킨계의 초신성 [통큰 치킨]을 순삭해버릴 만큼의 영향력도 과시하는 거대 업체가 되었다.



치킨계 뿐만 아니라, 모든 배달사업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굴지의 기업이 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비비큐의 탄생으로







○ 치킨사황



- 흰수염 KFC



 치킨사황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역시 말할것도 없이 인자한 미소를 머뭄고 속은 검은 뜻을 품고 있는

흰수염 KFC이다.



외국의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배달따위 하지 않는 당당함을 가지고도

항상 치킨계의 거목으로 자리잡고, 그 특유의 매콤함은 어느 치킨집에서도 따라갈수 없는 맛으로,

귀찮지만 직접가서 비싼돈주고 사먹게 만드는 오묘한 매력이 있다.


징거버거, 타워버거등 허접한 서브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두터운 층을 가지고 있는, 흰수염KFC..


그럼 흰수염의 라이벌은 국내 비비큐, 네네치킨 따위 허접한 것들은 상대를 하지 않는다.


흰수염의 라이벌은 역시 거대 자본기업인 멕도날드와 버거킹등의 규모가 다른 기업이다

서브스킬 햄버거로도 저 큰 기업과 밀리지 않는것을 보면 역시 오래가는 기업은 오래가는 이유가 있다.

요즘 맥도날드 홈서비스와 버거킹배달로 인해,

kfc도 1만원이상 배달이라는 유치한 수를 쓰고 있다.


[KFC는 마음만 먹으면, 치킨계를 평장할 힘도 가지고 있다.]


분당 정자동에는 웃기게도 kfc와 버거킹이 한건물 같은층에 사이좋게 장사하는 그림을 볼수있다.







- 새로운 시작 BBQ




대치킨시대를 연 장본이기도 함과 동시에 초신성 [통큰치킨]이 등장 이틀만에

치킨계에 발을 못들여놓게한 엄청난 파워의 소유자 이다.


국내최대 체인점 보유와 다른 곳보다 비싼 값을 취하고 있음에도 역시 부동의 최고자리르 지키고있다.

[엄마 건강을 위해 이천원만 더 쓰세요] 같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는데도,

역시 먹을놈은 먹는다고,



아직까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치킨업체이다.









- 교촌치킨





한국적인 치킨을 모티브로한 교촌치킨은,

치킨집 치고는 깔끔한 매장을 오픈하여, 배달사업과 매장사업 두마리 통닭을 잡는데 성공하였다.


비록 양은 적고,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교촌매니아들을 양성하는데 성공하였고,

치킨 사황에 이름을 올릴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 한국대표 프렌차이즈 페리카나






 대한민국 치킨계의 혁명을 이끌었던, 패리카나...

한때 함께 영광을 누렸던 맥시칸은 현재 부진하지만,

페리카나는 아직까지 두터운 매니아층과, 줄지않는 매장력과, 배달, 쿠폰등...


아직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 등장하는 초신성들에 비해 밀리는 편에 간당간당 하지만.

아직까지 잊지못할 CM송은 국민학교 세대들의 뇌리속에 깊이 박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