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새로 생긴 분식집

내부사진은 못찍었는데 테이블이 20여개 정도 되보이는 웬만한 대형식당급의 규모였음(이렇게 큰 분식집은 처음 봄)

대전에서 되게 유명한 맛집인데 우리동네에도 새로 차렸다고 함

피크타임 지나고 7시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은 꽤 있는거 보면 장사는 그럭저럭 되는듯

떡볶이 정가 6천원인데 요일별로 할인행사중이고 오늘은 떡볶이 천원 할인하는 날이라서 5천원에 구매

사진만 보면 가격대비 양 되게 적어보이는데 떡, 오뎅, 김말이 전부 큰편이라 창렬까진 아님(그래도 가격에 비해 살짝 적긴 함)

갯수 세어봤는데 떡 7개, 오뎅 4개, 김말이 2개였음

그리고 가기전엔 몰랐는데 떡볶이 주문하면 기본으로 저렇게 오뎅국도 같이 줘서 6천원(할인하면 5천원)에 저정도 구성이면 가성비 나쁘지 않은것 같음

떡은 두꺼운 편이고 되게 쫄깃한데 떡볶이소스가 치트키더라

국물식감이 생선조림국물 같은 걸쭉한 식감인데 맵기는 전혀 안맵고 살짝 단맛도 나고 처음 느껴보는 맛임

떡볶이국물에 아이스크림을 섞었다는데 그래서 그런가봄

블로그 후기 보면 호불호가 좀 갈리던데 일반적인 매콤한맛의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취향에 안맞을것 같긴 함

내입맛엔 괜찮아서 맛있게 먹음

오뎅국은 떡볶이 시키면 그냥 주는거라 그런지 오뎅퀄도 별로고 국물도 밋밋했지만 없는거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