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알바몬에서 봤을 때는 시급 만원에 월,화 주방 보조라해서 요즘 최저시급 생각하면 많은건 아닌거 같아도 

막 바쁜 요일도 아닐 거 같기도 하고 예전에 푸라닭에서 1년정도 조진적 있어서 익숙하겠거니 하고 감

근데 ㅈㄴ 조리 방식이나 소스하는 방식도 ㅈㄴ 다르더라고 뭐 암튼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일단 저기서 내가 해야 될 일은 설거지랑 소스 바르기, 사이드 메뉴 보조, 홀, 계산 이라는거임

일단 난 알바 공지랑 다르게 홀도 본다는게 ㅈㄴ 뭐지 싶었음. 그래도 당장 알바도 없고 돈도 여유 있는 편은 아니라 걍 그러려니 하면서 하려고 함

근데 할수록 뭔가 뭔가 인거임.

ㅈㄴ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사장이랑 알바 하나 빼고 죄다 외국인인거 같아서 뭔가 불편하기도 하고 

소스 붓칠하는 것도 ㅈㄴ 이해 안 가고 ㅈㄴ 주방 보조로 왔는데 홀 보는 것도 맘에 안 들고

근데 내가 키오스크도 안 써본 계산 개씹초보인데 요구사항도 ㅈㄴ 많고 쿠폰이나 포장 확인같은 것도 ㅈㄴ 복잡해서

미숙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일을 잘 하는 편은 아니라 우선은 나가더라도 최소한 여기서 배울 건 배우고 나간 다음에 다른 알바 할 때

빨리 적응해나갈 발판으로 써야겠다 싶어서 지금도 일단 하고는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주방 보조에 홀까지 다 보는데 시급 만원인건 좀 개손해인 거 같기도 하고 월,화 이틀이라 조건에 맞는 다른 알바 구하는 것도 

까다로워서 빠른 시일 내에 런 각 잡을까 싶기도 하고 걍 몇 달만 좀 더 해보면서 익숙해지는 게 맞을까 고민이 됨

정리하자면 교촌에서 월,화 주방 보조 및 홀 하고 시급 만원이면 어떤 거 같음? 일단 계속 다니기?아님 런?(다닌지는 이게 3주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