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에서 구입했던 쿠폰으로 엄마, 여동생과 함께 가서 먹었다.
4시에 오픈인데 5시가 되기도 전에 가니 매우 한산했다. 우리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한 그룹이 더 있어서 오히려 놀랐다.

메뉴는 칠리 순살치킨과 순살 강정.
뼈있는 닭은 국내산이지만, 순살은 브라질산이다.

쌈바닭이라지만... 순살이 먹기 편하므로 그냥 순살로 선택.
치킨 맛은 괜찮았고, 순살 강정은 BHC 순살강정과 거의 100% 동일한 맛이라고 보면 된다.
역시 BBQ와 BHC가 모두 제네시스 산하 기업이다보니 그런 듯하다.

그런데 서비스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단 자리에 앉고나서 주문할 때까지 과자나 물 조차 가져다주지 않고, 아예 우리 테이블을 신경을 쓰지 않더라.
게다가 쿠폰은 결제할 때 제시하면 된다고 돼있었지만, 먼저 말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나중에 말하는 게 나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문받으러 와서 먼저 혹시 쿠폰같은 거 있으신거냐고 물어봤다 -ㅅ-...
이때부터 기분이 묘해졌고... 막상 주문한게 나오고 나니 양이 몹시 적어서(강정이 기가막혀 순살 기막힌 파닭과 비교하자면... 거의 2/5 수준?)
혹시 쿠폰이라서 차별하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

일단 칠리 순살치킨을 먹고 나서 양이 부족ㅎ서 추가로 순살 강정을 시켰는데... 이번에도 이것도 쿠폰이시죠?라고 단단히 확인을 하고 가니... 또 뭔가 좀~~
다른 후기 자체가 적어서 양 따위를 비교할 길이 없지만.. 단순 기분탓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