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안 시켜본 곳에서 시켜먹어보려고 얼마전에 전단지 들어왔던 반반무마니에서 시켜봤는데...시키기 전에 대충 검색해보니까 듣보잡 동네 치킨은 아니더라고. 그래서 무난하게 후라이드 반, 양념 반(14,000원)으로 주문했어. 무난하게 한 30분 정도 지나니까 오더라. 그리고 먹기 시작...


아, 씨바...진짜 치킨 먹으면서 만든 새끼 욕해보기는 처음이네.
일단 양념 치킨. 맛 없음. 개인적으로 양념 치킨 중에서 제일 조ㅈ같은 곳이 또래오래 양념치킨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그건 처음 1~2조각은 먹을만하기라도 하지. 이건 걍 첨부터 사정없이 맛없더라. 그래도 양념치킨이라는 게 개인 취향차이가 있으니 뭐 일단 이건 넘어가자고.

문제는 후라이드 치킨.
치킨맛을 아예 느낄 수가 없었음. 그냥 튀김옷 맛만 난다. 개싸구려 밀가루 맛이라고 해야하나...닭맛이 아예 안느껴짐. 닭이 아니라 밀가루 튀긴 조각 씹어먹는 느낌이더라. 도대체 어떻게 만들길래 이따위로 만드는지 궁금할 정도다. 나름 치덕이라서 온갖 치킨을 다 먹어봤지만 이것만큼 개판이 치킨이 있었나싶다.
양념 치킨은 반 정도 먹고 남겨두고, 후라이드 치킨은 1/4 정도 먹고 나머지는 그냥 버렸음.


BBM이 다 저따위인지, 아니면 여기서 만든 놈이 병x이라서 맛이 저따위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절대 비추다.
오죽 기분이 조ㅈ같으면 내가 생전 글 안 쓰는 디씨에 글 쓰러 왔겠냐. -_-


결론. 저기서 시켜먹지마라. 빌어먹을 BBM 새퀴들. 참고로 내가 주문한 곳은 신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