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빠였던 내가 어느덧 병맛같은 울동네 또래에서 호시기로 환승했어.

오래전에 친구들이 놀러와 양많은 호시기를 추천하여 먹어본결과 대실망을하고

친구넘개객기 하면서 안먹었던 호시기인데 요새 간장이 대세라기에 시켜봤어,

두번째인데 첨엔 콜라 큰것 주문했는데 작은것만주고 돈다받아가서 좀 황당했어.

오늘 전화해서 콜라 빼먹었다고하니까 동생이 실수한것같다며 본인은 형인데

배달 시간이 1시30분 가량 걸릴것같은데 괜찮겠느냐 묻더라구. 생닭을 바로 조리하기때문이라네

음식이 일찍오는건 달갑지않았던  나는 이친구 말에 신뢰가 가더라구.

가족들은 피자쪽으로 기울었는데 내가 고집부려서 치킨으로 합의봤거든..ㅋㅋ

맛나게해달라고했더니 첨보다 맛이좋아서 다행이었음. 걍 양념은 넘달다고하니까 매운 양념으로 드셔보시라고해서

그걸로 시켰는데 동생이란 친구가 전화받을때보다 정갈하고 맛좋게 튀겨와서 만족했어.

울동네 또래 점주 바뀌면 옮기게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호식로 만족할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