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동키 치킨이라고 알아?

원조 존1나 오래된 치킨이거든.

26년인가? 됬다던데 우리 동네거는 18년째 영업 중이야. 미1친; 존1나 질겨

내가 6살때 인가? 12년전쯤에 먹어봤다던데 기억이 없다 ㄱ-;

그래서 우리동네 치킨 거의 다먹어본 나로서는 처먹을 치킨이 동키밖에안남아서 시켰지. 후라이드 두말.

아직 학생이라 돈의 부담이 좀 오더라구. 후라이드가 가장 맛있어보이기도 하고 말이지.

근데 배달이 좀 매미없드라. 35분 정도 지나서 왔어.

근데 치킨값으로 18000원 내는데 늦어서 죄송하다면서 천원 주드라.

감동받음. 사장이 직접온것같던데; 요즘 장사가 잘안되나 보드라.

하여튼 난 기쁜맘으로 내용물 확인을 시작했어.

와; 진짜 매너가 여기서 또 나오드라.

보통 두마리치킨은 두마리 세트 시켜도 치킨무랑 소스같은거 하나 밖에 안주잖아?

근데 여기는 머스타드 2개, 스윗칠리소스 2개, 치킨무도 2개, 맛소금도 2개드라.

완전 콜라빼고 모든게 두개 ㅇㅇ;

그나마 콜라도 책자로 시켜서 대자 무료 업그레이드.

근데 치킨무가 파닭에 파무쳐거더라고. ㅋ.

그리고 기쁜맘으로 치킨 상자를 열었지

?????

이 매미없는 양은 뭐임?

이런 미1친; 날개2쪽에 다리2쪽이 정녕 한마리란 말이더냐.

존1나 크긴하지만..

그래서 일단 동생이랑 할머니한테 다리 하나씩 주고 난 날개 4개랑 다리 2개를 우걱우걱 처먹기 시작했다.

맛은 존1나 좋아보이더라구.

한입 씹었는데;

???????

이 매1미없는 맛은 뭐임? 18년 노하우 어디 팔아먹음?

치킨은 분명 맛있어.

튀김옷도 얇고 바삭하고. 속살도 존1나 부드러웠거든?

근데 .. 중요한게. 딱딱해. 게다가 뼈도 많드라고.

그래서 속으로 동키 존1나 씹으면서 다신 안시켜 먹는다 했거든?

아.. 근데 텁텁해서 못먹겠고 딱딱해서 못먹겠는데..

너무 아까워서..;

데우면 더 딱딱해 질거아냐? 어떻게 처리는 해야되겠는데 말이지;

그래서 평소에 손도 안대는 치킨무를 뜯었다.

진짜. 나 맹세코 치킨무 지금까지 치킨먹으면서 한번도 안먹었다.

뭔가 치킨무만의 이상한 맛이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거.

하여튼 치킨무랑 스윗칠리소스에 다리살 조금 찍어서 같이 먹어봤거든?

??????????

이 맛은 뭔지..

존1나 신세계드라. 완전히.

보통 치킨하면 어느정도 떠올리는 베이스 맛이 있잖아?

근데 그걸 깼어.

딱딱하던게 치킨무가 수분을 서플라이 하면서 뭔가 부드럽고.. 치킨이 좀더 맛있어 졌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맛이 전혀 다르더라. 그 치킨이 이 치킨? 할정도로.

무는 어차피 2개나 왔으니 부족할일없으니 난 무랑 치킨을 존1나 처묵었다.

진짜 맛있더라. 또래오래 갈릭핫양념반이 개념치킨이라면, 이건 개념치킨 맛엔 조금 못미치지만 맛으론 탑이라고할까?

가격도 착하고 말이지.

아쉬운게 양이야.. ㅅㅂ.. ㅠㅠ

내가 치킨을 존1나 자주 시켜먹어. ( 일주일에 한번정도. )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치킨브랜드만 족히 20~30개는 되는데....

진짜 양만빼면 다좋은게 이거야.

그래서 평점 준다.

맛 : ★★★☆☆ + 치킨무 : ★★★★◐

양 : ★★☆☆☆

부산 남구 xx동 기준 주인 매너 : ★★★★★

이렇게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