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정구 쪽에서 직장을 다니게 되어서 동료들끼리 베르네 치킨(닭강정)을 자주 시켜 먹었는데요.
통큰 치킨 팔 때 넣어주는 그 원형 통에 가득 찰 정도로 줘요. 양도 양이지만 식어도 바삭한게 제일 마음에 들었네요.
닭강정은 눅눅한 것보다 바삭한 게 좋아서...

집은 또 중동 쪽이라서 집에서 베르네 치킨 시키고 싶어도 여기까지 배달이 안 와서 못시켰는데 <순매맛>이라고 베르네 치킨이랑 이름만 다르고 맛 거의 똑같은 치킨집이 있어서 가끔 시켜 먹어요. 아마 분점 개념으로 연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먹는 편이 아닌데도 이건 한 통 시키면 정말 여자 다섯명은 배부르게 먹네요.마늘맛강정이랑 약간 매운맛 강정이 무난했던 것 같아용.

강정이라 아무래도 설탕이 많이 들어있으니 적정량만 먹으면 딱 좋고...  넘 많이 먹으면 질리겠죠.

아 추가로 치킨 말고 고구마 튀긴 것도 몇 조각 들어있어요..


원래 인천이 고향이라서 신포닭강정도 물론 먹어봤었는데 순매맛 치킨은 또 완전 다른 느낌이예요.  조각이 먹기 딱 좋은 크기로 잘라져 있다는 게 다르고..     신포닭강정은 되도록 즉석에서 먹어야 맛있는 반면 순매맛은 식어도 맛있는?


이게 순매맛...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사진이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