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BBM치킨을 처음 시켜먹었음

후라이드도 먹고싶고 매운양념도 먹고싶었는데

집근처 안양박달점 반반무마니가 생겼는데

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기대를 하고 반반무마니를 전화했음.

어떤 아줌마가 30초만에 받았음.

받기 전까지만 해도 영업끝난줄 알았음. (그때 그냥 내가 먼저 전화를 끊었어야 했는데....)

\\\\\"후라이드 반 핫양념반 주세요\\\\\"

\\\\\"후라이 반 핫후라이 반?\\\\\"

\\\\\"아뇨 후라이드 반 매운양념 반 주세요\\\\\"

\\\\\"후라이 하나 매운후라이 하나?\\\\\"

\\\\\"아뇨 후라이드 반 매운양념 반이요\\\\\"

\\\\\"아 후라이 반 매운양념 반?\\\\\"

\\\\\"예!\\\\\"

그리고 30분 정도 뒤에 치킨이 도착.

14500원을 꺼내들고 기다리고 있어씀

아저씨는 14000원만 받아감.

아 가겨표를 잘못봤나보다 싶었음

그리고 드림하이를 보며 치킨을 먹으려고 곽을 여는 순간

후라이드 핫후라이드 반반이 있음

매장에 전화를 해서 주인아저씨랑 따짐.

옆진 돈까스집 아줌마가 주문을 개판으로 받았다. 바빠서 그랬다. 나중에 잘해주겠따. 그냥 쳐먹어라. 변명을 함

그래서 그냥 쳐먹었음.

대신 기분 드러워서 튀김껍대기 다 뜯어내고 속살만 먹었음.

저번에 미스터 피자 같은 경우에는 피자에 버섯 빼서 갖다달라고 주문했는데

버섯들어있다고 매장에 컴플레인 거니깐 바로 미안하다고 15분만에 버섯뺀 피자로 갖다주더만.

역시 메이커치킨도 아닌 동네치킨임 ^ㅡ^

맛도 동네치킨임 ^ㅡ^

다시는 안시켜먹음.

또래오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