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인가 내가 갑자기 딸이 차오르는거야. 그것도 심하게. 그래서 방문을 잠그고 옷을 다벗고 딸치던 도중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던거지.
나는 딸치면 오줌이 마려워지는 이상한 체질이거든. 원래는 백이면 백 다 딸을 멈추고 옷을 입고 화장실에 눴지만 그때만큼은 그게 귀찮고 싫었던거야.
완전 변태의 신이 쓰인거지.그래서 "이걸 어떻게 처리하지. 그냥 참으면서 계속 칠까" 하다가, 갑자기 "이대로 2시간을 더 치고 싶은데?"이러한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휴지통이 있었던거지. 그안에 코풀고 가래뱉은 휴지며 귤껍질이며 요구르트병이며 별걸 다버려놨거든

그냥  거기에 볼일을 보고 의자에서 내려와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꼬추앞에 휴지통을 놓은 상태로 모니터 화면을 올려다보며 딸을 쳤어
그러면서 망할 오줌은 계속 졸라게 마려워지는데... 그냥 계속 오줌싸면서 딸치면서 하니 오줌싼 횟수가 5번정도가 됐지. 그때가 되니 딸감이 전혀 안느껴지는거야. 그때까지 2시간 30분을 쳤던 상태거든. 근데 이렇게 더럽게 오줌까지 싸가면서 시간을 할애했는데 사정도 못하고 끝내는게 죤내 아쉬웠던거야. 그래서 딸치면서 또 오줌도 싸면서 1시간을 할애하니 딸감이 돌아와서 사정을 해버렸지.

4시간여의 딸치기 끝에 사정을 하니 제 정신이 돌아오니 "내가 왜 오줌을 쌌을까? 과연 이게 선진시민으로서 해야 할 짓인가?"라는 되도 않는 생각에 빠졌지. 이성이 돌아온거야. 근데 이게 처리하기가 여간 까다로워야 말이지. 귀찮기도 해서 그냥 뚜껑을 닫고 놔뒀지. 그동안 방안에서는 페로몬냄새같은게 진동을 하길래 환기도 시키면서 일주일을 보냈지.
그러니 슬슬 버려야겠다 생각도 들면서 내가 생각해도 죤내 더럽네. 근데 이걸 ㅅㅂ 어떻게 치우나 고민했지.

그냥 밖에다 버리면 이웃주민 신고 들어와서 오히려 난처해질거 같은거야.
그래서 그냥 화장실 변기에 물을 내리면서 조금씩 버리기로 결정했어. 그게 화근이었던거지.

휴지통 뚜껑을 여니 찌린내가 진동을 하는거야. 그걸 딛고 조금씩이라고 해도 매우 조금씩이면 수백번은 해야될 양이어서 한번에 휴지 10개씩정도를 물내리면서 반복해서 버려가는데
 ㅅㅂ 이게 웬걸 안에서 귤껍질에 곰팡이가 펴서 다 썩은거야. 으 더럽다 더럽다. 이러면서 하나하나 버리는걸 완수했어. 그래서 결국에 변기통으로 다 처리했지.

근데 시펄 그 찝찝한 몸을 샤워하고 나서 오줌싸고 다시 물을 한번 내리는데 막혀버린거지.
그거 뚫는데 2주일이 걸렸다. 엄마가 왜 막혔나라고 되물을때마다 내 양심이 쿡쿡 찔렸지
근데 이게 시펄 뚫렸는데도 기분이 찝찝한게 다시 또 막힐거 같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