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이 못살아서

어릴때 부모님 일나가는데 가끔씩

머시켜먹으라고 돈 주면

거의 짜장면이 싸서 짜장면 먹엇엇는데 아니면 밖에서 빵사먹거나

그래서 통닭같은거 거의 못먹어보다가

학교에서 BBQ 학부모들이 사주는거 땜에 BBQ 를 알게되고

첨에는 13000원인가 그랫는데 그거도 존나 비싸다고 생각햇는데 그당시 넘사벽 맛이라서 내가 돈모아서 사먹을정도엿즹

근데 이 씨뱔 한달정도뒤에열심히 돈모아서 시키니까  올리브유엿나 암튼 1000원올랏다고 하는데 돈없어서 외상함

원래 외상안해줄텐데 우리집꼴이랑 내꼬라지보고 아저씨가 달아주드랑

하지만 내 현실을 보고 앞으로 bbq는 사치라서 시켜먹지 않겟다고 생각햇즹

근데 가끔씩 찌라시가 날라오는데

기본메뉴말고 다른메뉴도 너무 먹고싶은거야...

특히 다리만 잇던거......... 다리를 특히 내가 좋아해서 BBQ맛의 다리만 뜯어먹으면 어떤기분일까 상상하곤 햇즹

그러다가 설날에 돈이 좀 생기니까 한번 먹어야겟다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번 시켯는데

16000원까지 올랏더랑.........

울면서 먹엇다

이돈이면 당시에 울집앞에 돈가스집 괜찮은데가 잇엇는데

돈가스 한그릇에 3000원이엇음

돈가스를 5번 시켜먹을 수 있는돈인데 내가 너무 사치를 부렷다면서
다시는 시켜먹즤 않기로 햇지

그뒤로 정말BBQ 는 시켜먹은적이 없즹

나중에 집에 여유가 생겨도 BHC 같은 BBQ생각나게 만드는 짭치킨이나 먹고 그랫엉

근데 지금은 19000원이라며 이런 후라질

씨뱔 B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