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가격 안정화를 염려하는 前칙통령 닭왕의 공개 담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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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도미노사장인데 5시에 들어온 주문 다 취소시켰다 천원 오천원 ㅇㅈㄹ 주문 다 취소시킴병신같은 거지들 적선시켜줄 마음은 1도 없그든요 ㅋㅋㅋㅋㅋ 작성자 : ㅇㅇ

치킨가격 안정화를 염려하는 前칙통령 닭왕의 공개 담화문

닭왕(124.49) 2010.12.14 22:34:06

조회 177 추천 2 댓글 5

95.6년도 생닭 공급 원가가 1200~1500 수준에 당시 프렌차이즈 양념치킨 한마리 가격 6500 이였고

짜장면 2000원대였다. 업체마다 특징,치킨레시피 변화, 소비자 니즈의 변화등이 있으니 적정가격 산출에 있어서

생닭 공급원가만 보거나 단순히 짜장면은 두배올랐는데 치킨은 3배올랐다는둥 우를 범하면 안된다.

닭원가보다 훨씬 더 많은 요소들이 가격에 반영이 되기때문이다.

골치아픈 얘기 다 집어치고 여러가지 기준으로 내린 내 주관적 결론은 비비큐 본사에서 가격 하향의지가 있었다면

현재 메이져 프렌차이즈 치킨 적정 가격은 현재 가격대에서 20%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고 본다.

(또 통큰치킨 드립칠까봐 미리 얘기해두는데, 롯데치킨은 적정이윤을 창출하는 \'제품\' 이 아니라 기형적 마케팅으로

인해 만들어진 이벤트 미끼일뿐이니까 비교해봤자 논리적 오류만 만들어낼 뿐이다.)

가격으로 인해 1차적 타격을 받는건 프렌차이즈와 계약을 맺은 업주들이다. 이미 수년전에 비비큐 고가 마케팅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에 앞서 미리 업주들이 본사에 대항을 했다가 계약파기되거나 또레오래등 특정업체로 전환을 한 사례가있었다.

고급화 전략과 마케팅 비용 과다를 업주측에 전가하다 시장이 안정되면 이를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행태가 반복되어 왔다는

거다. 단적인 예로 비비큐건 어디건 전형적인 얇은 사각박스에 치킨 담고, 비닐봉투에 담아주다가 불과 몇년 사이 모든

메이져 업체들 포장지가 고급화 되었다. 포장박스 버리기 아까워 모자로 쓰고 , 봉투는 도시락가방용으로 쓴다는 웃지

못할 농담도 생겨났다. 또 치킨과 하등 상관도 없는 경품 쿠폰, 통화상품권, 브로마이드등이 따라오기도 한다.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원가인하 노력을 통해 가격경쟁을 택하기 보단 고급화 전략을 택한 것을 욕할수는 없는거다.

또 그 정책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었다는건 기업입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읽고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 볼수있는거다.

그런데도 소비자입장에서 원가인하를 위해 톱클래스 연예인 CF 와 포장지를 싼걸로 바꾸고 마케팅상품을 없애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

그건 소비자가 할일이 아니다. 주주가 할일이지.

비비큐치킨이 무슨 쌀이나 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장 독점력을 가진 제품도 아니다. 이미 대체재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앞뒤 없이 비비큐개새끼라고 악쓰는건 비비큐 먹고싶은데 돈이 모잘라 시장치킨 먹는 비비큐빠돌이란 생각밖에 안든다.

결국, 공정위에서 가격담합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는 것이 우선은 최선이고, 이외에 소비자로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정부에 가격감시품목에 대해 확실한 조사를 해달라고 자꾸 민원을 넣거나, 끼워팔기에 대해 공정위에 민원을 넣는거다.

혹시나해서 말해두는데 치킨은 올하반기 가격감시 품목으로 추가된있다. 물론 이보다 더 강력한 방법은 비비큐가 가격에 비해

비싸다 생각하면 안먹으면 비비큐는 도태되서 시장에서 아웃되던지, 스스로 가격경쟁을 할수밖에 없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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