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확히 10년전인 2000년에 대전에 잠깐 있었는데, 그때 이모랑 어떤 창고형 대형마트에 갔거든?

분명 회원제였고, 천정 인테리어는 휑한데, 묶음 가격이 까르푸보다 쌌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당시 10000원 정도하는 대형피자를 팔았는데, 크기뿐 아니라 맛도 상당히 있었다는거야.

당시 별의별 잡 피자 프렌차이즈를 먹었지만, 솔직히 주변사람들 반응도 그 대형마트 피자가 맛으로도 제일 나았다는거야. 
 크기가 크다고해서 재료를 아끼며 만든 것도 아니고, 한조각만 먹어도 배가 불렀지.

거기 한조각이 지금 7번가피자에서 파는 레귤러판의 두조각 정도양은 됬을꺼야.


그런데, 여기 이름을 모르겠어.

분명 \'XXX 스토어\'였는데, 주변사람 얘기 들어보면 회원제에 창고형 마트에, 오래전부터 있던 마트라면 \'코스트코\'밖에 없더군.

 이게 10년사이에 이름이 바뀐건가?

아참 난 부산사는데, 그당시엔 부산에 그런거 없어서 대전 좀 부러워했음.

부산엔 코스트코 생긴지 몇년 안됬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