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90년대 2000년대 초반 에는 체인점치킨(소위 비빅큐, 교촌, 네네)이 엄청나게 성행했죠.

황금 올리브치킨, 바삭칸 파닭, 소이살살, 스노윙치즈, 윙 봉, 블랙치킨ㅋㅋ 등등등등

일명 가격 존나 비싸고 희안한 모양의 치킨을 들고

치킨에 올리브유, 자체개발소스 떡칠한 그런 \'치킨\'이 엄청나게 성행하고, 또 통하는 시대였습니다.

치킨 한마리이라도 더 팔려고 광고비 집어넣고, 조금이라도 더 미쳐보이려고,

더 튀어보이려고 하는 시대였죠. 치킨의 살속에는 전혀 합리적인 요소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명 \'상업적\'인 목적으로 치킨을 만드는 회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흐름에 반(反)하는 새로운 가격, 품질, 흐름이 동아시아 한반도 대한민국 에 잇는 도시,

롯데마트에서 통큰치킨라는 이름으로 이런 \'체인점치킨\'에 반기를 든겁니다.

통큰치킨은 높은가격보다는 합리적인 가격 측면을 더 중요시하는 스타일인데요,

아침일찍와서 번호표 받아가고, 번호표 받아가도 4시간 기다려야만 사갈 수 있는

사먹기 불편한 조금 원시적인 치킨이죠.

롯데마트는 2010년 12월 9일에 통큰치킨이는 치킨을 롯데마트 튀김통에서 튀겨낸 데뷔 칰ㅋ킨을 25,000마리인가.. 정도 팔았습니다.

그후로 디씨 치킨겔이라는 메이저 갤러들의 눈에 들어와서 많은 후기를 남기게 되죠

즉, 다시 말하자면 이제 인터넷 전국투어 댕기는 치킨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거죠.

2010년 12월 8일, 부어치킨 사장(zsnes)의 후기, 그 전설적인 나오지도 않은 치킨의 후기를 마치고, 갤러들의  스크랩를

통해 투어를 댕겼죠. 그들이 투어를 다니고 잇을때,

카연갤에서 mc터비의 회심의 역작 -2010 치킨 대첩-을 업로드 했습니다.

반응은..... 엄청나게 뜨거웠죠. 그는 그 만화 하나로 hit갤에 올라서고

통큰치킨 패러디의 대명사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도 통큰치킨에게는 불행이였습니다.

 우리는 펑크, 고마진이 싫다! \'고 소리지르면서,

자신은 그런 체인점치킨들을 다 버로우 시키고 치킨 하루 25,000마리씩 팔면서

존나게 장사 잘되고 있었습니다.

결국, 통큰치킨은 이러한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자살을 택함으로써

치킨계에서 전설적인 위치에 올라서게 되죠.

이 시대 마지막 치킨히어로라는 소리도 듣는다죠.

통큰치킨이 치킨계에 미친 영향은,

체인점들, 비빅휴, 교촌, 페리카나, 부어치킨 이딴거 다 구분 지을 필요 없이

일단 \'체인점\'이라는 장르를 땅 속으로 묻어버리고

5000원치킨이라는 새로운 시대, 개나소나 5000원 잡고 줄 존나 서면서 사갈수 있는 치킨의 시대를

개막한겁니다.

5000원치킨을 맨처음 시도한건 롯데마트가 아니지만(시장치킨 싼거 5000원)

그것을 폭발적으로 대중화시키고 사람들에게 알렸으므로

롯데마트가가 5000원치킨을 유행시키고 입지를 굳힌데에는 1등 공신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치킨\'이라는것을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고

\'저마진\'이라는 레시피를 너무나 많이 첨가한 나머지

장사의 본질, \'수익율\'을 파괴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고로, 통큰치킨는 체인점으로부터 5000원 치킨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었고,

또한 통큰치킨라는 명작을 남김으로써 그들의 업적을

비빅휴 빠돌이들이 가끔 까대기들을 많이 하지만,

그들의 명성은 절대로 거품 그 자체가 아니며

치킨계 역사에 영원히 남을 치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