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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치킨을 불매할 것을 다짐한다!

유동닉(115.139) 2010.12.13 21:16:08
조회 37 추천 0 댓글 2

통큰치킨이 등장 하기 전 나는 아무것도 모른 체 그저 소비만 하는 일개 잉여한 소비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통큰치킨께서 등장하시고 나는 그 동안 프랜차이즈의 횡포 속에 안주하여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비경제적인 소비를 해왔는가에 대해 자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통큰치킨께서는 다시금 소비자의 의식 구조에 일침을 놓아 건전한 소비자로서 나 자신을 일깨워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업계는 통큰치킨의 등장으로 야기된 소비혁명을 보고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본인들의 로열티나 가맹사에 대한 비합리적인 횡포(턱없이 비싼 재료비 등)를 개선하여 기존의 치킨 가격을 내릴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이기적 이익집단으로서 정치적 압력으로 이를 해결하였고. 결국 소비혁명을 불러일으킨 통큰치킨께서는 서거하셨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 본인들을 영세업자, 서민등으로 표방하여 헤비급 선수를 라이트급 선수인것 마냥 포장해놓고 롯데마트를 대기업의 횡포로 규정지어 소비혁명을 일개 대기업의 횡포 쯤으로 격하하여 현 사태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있다.
(이는 본인들의 불합리적인 가격을 이후에도 계속 유지하겠다는 생각으로 여겨진다.)

오히려 통큰 치킨은 프랜차이즈가 주장하는 반서민적 제품이 아니라, 오히려 그동안 프랜차이즈의 그늘에 가려진 진정 서민적이고 영세적인 치킨업계 종사자들의 치킨을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로인해 소비자의 합리적 주체 소비의식을 부활시킨 혁명적 제품이라 여겨지는 바이다.

그러나 이러한 합리적 소비 흐름을 거대 프랜차이즈 업계가 매도하고 방해했기에, 통큰치킨으로부터 깨우침을 하사받은 소비자인 나는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앞으로 비합리적인 가격의 프랜차이즈 업계의 치킨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며, 시장 치킨과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되는 일부 업계의 치킨만을 구입하여 소비자의 권리를 주체적으로 찾을 것을 요구하고 다짐하는 바이다.



유동닉은 다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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