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았다!"
대형업체들이 앞다투어 시장을 석권할때 지켜보기만하던 홈플러스가 드디어 비장의 무기(?)를 꺼내왔다.
원가에비해 지나치게 비싼 보쌈사업에 손을 대겠단것. 오늘 오전 10시 홈플러스측에서는 "10000원안에서 푸짐한 보쌈을 먹을수 있다는 기발한 생각을 실천에 옴기기로 했다 " 며 빠르면 내년 1월. 홈할머니 보쌈(가칭)을 선보이기로 했다. 홈플러스측에서는 "가칭은 홈할머니 보쌈으로 기존의 보쌈 체인점 (원할머니 보쌈) 에서 본떳다고 한다. 한편 한국 체인점협회는 비상이 걸렸다 체인점협회 회장 김용선은 "애꿎은 소비자,서민 죽이기식 남발" 이라며 이번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사업에대해 비난을 가했다. 홈플러스측도 오후 12시 홈페이지에 "원가 7500원짜리 보쌈을 24000원에 파는게 자랑이나" 라는 주제로 글을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있다. 정작 국민들은 이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실정이다. 롯데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은 대체로 "마진을 남겨먹던 브랜드 치킨점에 대해 한방 제대로 먹인거 같다" "이건 혁명이다" 면서 오히려 옹호 하고 있다. 하지만 트위터여론에서는 "100kg 헤비급선수가 50kg도 안되는 플라이급 선수를 때린격" 이라는 게시가 올라오는등 반대 입장이다. 농림부 수산 식품부 차관 정찬우 차석은 "어떻게 됬든 국민들이 즐거운데 개입하지는 않겠다"
며 사실상 롯데마트의 손을 들어줬다. 이마트피자부터 시작된 대기업의 저가 혁명 언제쯤 끝이날지 지켜봐야 할 사항이다.

              기사입력 12:32 최종수정 12:32                                                            중앙경제 이민우기자 min34@jo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