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캐릭터들의 설정 붕괴가 자주 일어남

차무식 (시즌1)

- 돈에 미친 놈이지만 자기 주변사람들은 끔찍하게 아끼는 사람

-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뛰어나 아랫사람들이 불만이 있을 순 있지만 칼같이 따름

- 상황판단과 결단력이 장점이고 해결능력이 뛰어난 인물

차무식 (시즌2)

- 그냥 돈에 미친 놈임. 주변사람들이 눈에 안들어옴

- 카리스마와 리더십은 사라지고 총으로 윽박지르기 원툴, 부하들이 따르질 않음

- 결단력은 여전히 좋지만 상황판단을 ㅄ같이하고 해결능력이 최소 절반이하로 떨어짐

주인공인 차무식만 봐도 시즌1 <-> 시즌2 서로

아예 극과극으로 바뀌었다할 정도로 설정이 뒤집어짐

문제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다 이따위로 되어있음ㅋㅋ

감독 인터뷰 보니까 그때그때 주변사람들 말 듣고

설정을 변경하면서 촬영했다는 말을 하던데

그래서 그렇게 캐릭터 설정 붕괴가된게 아닌가 싶다.

감독이 귀가 얇으면 어떻게 되는가의 대표사례라고 할 수 있을 정도 ㅋㅋ

2. 지적할거리가 한두군데가 아님

- 그렇게 돈이 많은 차무식이 금고는 왜 이리 허술해? 겨우 캐비닛을 쓴다고?

-> 차무식 성격이면 은행에서 쓰는 금고 같은 수준으로 보안 철저하게 해놨을거임

    그리고 집 한군데 전재산 몰빵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어딨냐 대체 ㅋㅋ

    최소한 여러군데 재산 은닉 장소 만들어두는게 정상적이었을거임.

- 금고 위치 아는건 정팔 한명, 근데 금고가 털렸음, 근데도 정팔을 믿다가 총맞고 죽어?

-> 차무식 성격이면 정팔을 그자리에서 쐈든가 아님 밖에 데리고 나와서 쐈든가

    어찌됐든 니가 나를 배신을 하냐며 울분 토하면서 죽였을거임.

- 양상수는 사자야 사자 차무식은 좃된거지 -> 양상수가 차무식한테 되겠냐? (같은 날)

-> 차라리 정팔이 진짜 양상수한테 붙었다가 양상수랑 차무식 갈등 몇 번 보여주고

    아 역시 차무식한테는 안되네 하고 도로 차무식한테 붙는게 나았을듯

- 그렇게 철두철미한 차무식이 여권2+돈+usb를 나란히 전시해둠?

-> 차무식 성격이면 바로 불태워서 증거인멸 했을텐데 ㅋㅋ

    심지어 100억 담긴 가방까지 그대로 놔뒀음 ㅋㅋㅋㅋ

    금고 보면 지폐랑 금괴 착착 정리해서 보관해둔 사람이 가방과 돈은 그대로 넣어둔다고?

    그걸 굳이 스토리 진행 때문에 보관하는 ㅄ으로 만드는게 진짜 ㅋㅋ

- 고회장 100억 꿀꺽하려고 청부살인 해놓고 정팔친구 20억은 필요 없다고 거절함?

-> 돈이라면 수천 수백만원도 수금하는 미친놈이 20억을 거절할 때 솔직히 벙찌더라 ㅋㅋ

    [돈 더 뜯을 수 있는 vip 고회장과의 인연 + 내사람 필립 + 배신자 소정] vs [100억]

    여기서 100억을 고르는게 차무식인데 20억을 그냥 포기한다라..

- 빅보스가 대놓고 가족 건들지마라잉 했는데 바로 죽여?

-> 차무식 성격이면 빅보스한테 중재 요청하고 라울한테 머리를 숙여서라도 자신의 안전을 확보했을거임

    그리고 빅보스가 거의 자기 후계자급으로 생각하고 조언해준 수준이었는데도 그걸 걷어찬다는게 말이 안됨. 

- 서태석이나 심지어 자기 청부폭행하러 온 건달들도 살려서 보내준 사람이 필립은 왜 죽임?

-> 차라리 서태석도 자기 손으로 담근다거나 하는 성격이었으면 모를까

    살려주고 폼 잡다가 역으로 죽을뻔하기까지 했던 사람이 차무식인데

    100억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 배신한건지 확인도 못한 필립까지 죽이는건 무리수였고 (정황증거만 있었음)

    자기사람은 끔찍히도 아낀다는 차무식 설정도 ㅄ됨

- 양상수가 그저 총 꺼낸거만 보고 호에엥하고 바로 꼬리 내리는게 웃김

-> 양상수 정도 깜이 되는 조폭이면 필리핀 와서 총부터 알아보고 바로 구매 했을거임.

    경찰도 밀매로 총 구입해서 들고 다니는데 ㅋㅋㅋㅋㅋ 

    차라리 차무식이 필리핀에서의 자기 권력을 보여줘서 꼬리 내리게 했으면 나았을 듯.

    시즌1에서의 차무식이었으면 자기를 개무시했어도 자기 힘 과시해서 꼬리 내리게 만들고

    그래도 형님으로는 모시겠습니다하고 우사장 같은 관계가 됐을거 같음.

- 빅보스는 왜 엔딩 이후 양정팔을 그대로 놔뒀는가?

-> 빅보스는 차무식-양정팔 관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임.

    차무식이 자기한테 유일한 부탁을 건넨게 양정팔 구해주기였으니까 ㅋㅋ

    근데도 양정팔이 차무식 돈 챙겨서 세탁까지 깔끔하게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는게 말이 됨?

    애초에 빅보스였으면 존 외에도 다른 부하들도 보내서 차무식을 확실하게 죽이려 했을거임

    차라리 양정팔이 차무식 죽이고 도주하다 빅보스 부하들한테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씬으로 엔딩 나왔으면

    인생사 배신과 배신 속에 오는 허무함을 더 극대화시켰을거 같음

- 필리핀에서만 15년 굴러먹은 차무식은 왜 그 흔한 보디가드조차 없는가

-> 일처리 할 때만 데리고 다니지 평소엔 혼자다니는게 웃김

    극 중 나왔던 모든 보스급들은 전부 혼자 다니는 사람이 없었는데도

    유독 차무식만 혼자 다니다가 처맞고 납치되고 별 상황을 다 겪는게 코미디임.

    처음 한 번 당하는거야 그럴 수 있지 싶은데 그 이후에도 대처없이 계속 혼자 다니다 당하는건 금붕어임

- 상구는 필립에 / 정팔은 소정에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며 배신하려 하는가

-> 상구랑 필립이 어떤 막역한 사이였다 라는 장면은 1도 없고

    그저 "내가 데려온 애자나" 라는 이유 하나로 차무식을 배신하려 함.

    심지어 차무식이 자기를 후계자로 생각한다는 말까지 하는데도 ㅋㅋ

    정팔은 소정이 필립하고 놀아난거 다 알면서도 끝짜기 순정파 행세하면서

    차무식 배신하려는게 이게 진짜 맞냐 묻고 싶다 진심

    솔직히 정팔&상구가 필립&소정 죽은거 걍 넘어가고

    차무식의 금고 돈을 보고 거기에 혹해서 배신하려 한거다 라는 설정이면

    훨씬 개연성있는거 아닌가 싶은데 ㅋㅋ

- 삼겹살집 여주인은 갑자기 급발진 왜?

-> 마약으로 작업당해서 벌금 냈는데 그걸 갑자기 차무식 소행이라하고

    차무식을 죽여버리겠다까지 급발진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임?

    호텔 지분 어쩌고 하는 대사가 조금 있기는 했는데 빌드업도 부족했고

    그런 이유로 차무식 쪽을 건드리고 무섭다고 찡찡거리는게 이해가 안됨.

    그정도로 겁나는 상대면 처음부터 건드리질 않았겠지

3. 중구난방의 시간 배치

극의 시간 배치를 비트는거는 극의 전개와 극적 효과를 위해 장치로써 활용할 수 있는건 맞음.

A사건을 보여주고 그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고 플래시백으로 A`씬을 보여준다거나 그런거 ㅇㅇ

근데 카지노는 어떻다? 그냥 무지성 과거회상임 ㅋㅋ

A사건을 보여주고 갑자기 관계 1도 없는 어린시절 회상 F-1씬을 보여줌

B사건을 보여주고 갑자기 관계 1도 없는 어린시절 회상 F-2씬을 보여줌

C사건을 보여주고 갑자기 관계 1도 없는 치영&상철과의 첫 장면 회상씬을 보여줌

이따위로 시간 배치를 하니까 중간중간 몰입도가 깨지더라 ㅋㅋ

예를 들어서 현재에서의 치영&상철의 첫 등장씬 이후에

이들과 첫만남은 어땠는가 회상씬을 보여준다거나 이런식으로 사용했으면 모를까

카지노의 방식은 진짜 그냥 의식의흐름이라는 변명도 안통할정도였음

4. 쓰다가 조루 됨

귀찮아져서 3에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