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청자들이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시간을 못준 전개라고 생각함

이건 7화 시작할때부터 빅보스랑 이야기 하면서

은퇴를 언급할때부터 좀 생각해봐야하는데

이게 라울을 죽인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함

가족은 건들지 마라는 부분과 쭈욱 이어지는거지

당연히 복수는 하고 싶은건데

그와 별개로 생존의 영역도 걸쳐있음

존하고 대화할때 흥분하면서

민회장 다음은 자신이다 라고 말하는건

처음에는 갑자기 왜 이런 씬이 튀어나왔지? 하고 생각했는데

차무식은 빅보스의 가족은 건들수 없다

그리고 그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은퇴하면 누가 자리를 물려받겠나?

적어도 차무식은 아니겠지

신뢰는 보였지만 그렇다고 모든걸 다 물려줄 정도는 아닌 관계

그 관계가 다니엘과는 이어져도

다음과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다

그럼 따지고 보자

사실상 민회장을 죽인 라울이 다음 정점에 가까움

그리고 자신의 약점을 라울이 알고 있고

그렇다면 빅보스도 이 사실을 알게 될 확률이 높지

아니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고

일단 은퇴하면 그때는 뭐 별다른 대항도 못하고

숙청당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