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25 출고하여 주유 한 번 안하고 타다가 누적적산거리 108KM에서 차량결함 발생!!!

출고하고 3일 후 더럭셜그랜져 Q270 디럭스 구입을 기념해서 부모님 모시고 저녁식사를 할려고 경기도 오산으로 가기 위해 오늘(3.27) 16:00 경 집을 나섰습니다.

청담동 근처에서 신호등 정차 후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납니다.

마치 사이드가 안풀어져서 차가 안나가는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정비받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올랐는데 수지IC 약 3킬로 전방에서 차가 울컥거리고 기어변속이 안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차가 불안해서 속력을 6~70으로 가는데 알피엠이 4~5천 까지 치솟으면서 울컥거리더군요.

이게 TV에서만 보던 급발진이라는 생각이 확 밀려왔습니다.

마누라는 무섭다고 난리입니다.

그러다가 계기판에 "CHECK"불이 들어와서 계속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당황되서 현대서비스에 연락했더니 고속도로에서는 정비가 불가능하여 일반도로로 나오라 하더군요.

수지ic에서 정비사가 와서 컴퓨터로 점검해보니 미션문제로 나오더군요.

컴퓨터 상에는 "2속&6속 동기불량!!!"으로 찍히더군요.

차량출고 3일만에 108킬로 탔고 아직까지 한번도 주유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고속도로 탈려는데 이런일이...

정말 어이없습니다.

첨엔 NSM5계약 후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신차라서 결함에 대한 부담때문에 더력셜그랜져로 결정하고 끝물이라 결함이 없을걸로 굳게 믿고 계약 3일 만에 차량을 받았습니다.

이 무슨 날벼락입니까? 끝물인 그랜져가 결함이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도대체 뭘 믿고 현대차를 타란말입니까?

정녕 결함없는 현대차는 없는건가요?

결국, 인근 현대차 센타에 입고하고 대차받아서 집에오니 밤 9시가 되더군요.

저희를 기다리던 부모님께서는 집에서 밥을 챙겨드시고 걱정스럽게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NSM5에서 그랜져로 바꾼게 후회됩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회원님 계신가요?

왜 하필 저에게 이런일이....뽑기를 잘못한건가요?...YF소나타라면 이해라도 할텐데...ㅋㅋ

이 사진이 정차하고 계기판에 CHECK 불이 들어온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제차에 기계를 연결해서 나온 진단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