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중에 차를 무리하게 아끼는놈이 있어..

집에 돈좀 있는데다가 이놈이 젊을때 공부한다고 못 놀아서 요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

돈은 꽤 잘벌어. 치과의사거든. 그것도 집에서 병원 차려줘서 어려움없이 잘 살고있어.

근데 이놈이 친구인 내가봐도 좀 이상함. ㅠㅠ

첨에는 레알 단순 부러워서 그랬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요상함.

문제가 뭐냐면

차를 병적으로 아낀다는 것.

이놈차가

그렌져TG

SM7 RE35

제네시스쿠페

이렇게 세대가 있거든

이놈이 차 아낀다고 평소에는 대중교통 타고다녀..

비오거나 황사 안타고 장마철이나 꽃가루 날릴때, 눈올때 다 안타지.. 나무에 송진떨어질때도.

셋다 검정이야.

평소에도 죠낸 깔끔한 놈이거든

자기집 주차장에는 먼지필터랑 공기청정기가 있고 젤 아끼는 TG에는 필름까지 씌워놨어.

그래도 외제차 안사는게 신기했는데, 치구놈 왈  나 그거사면 미칠듯.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실질적인 문제는

그렌져TG 2007년 2월식     현제주행거리 1만3천KG

SM7 2008년2~4월식?   현제주행거리  8천KG정도

제네시스쿠페 2009년5월쯤   주행거리 1500..  1만5천도 아니고 1천5백.


이정도면 말 다했지??

친구놈 왈

평생 가지고 갈 차이기때문에 상관안함둥.. 차안에 미세먼지0%에 외부는 스월마크는 고사하고 먼지조차 없엉.




젤 이해안가는 부분이 어차피 몇년후면 똥차 취급 될 터인디.. 콜렉션두 아니고 왜 썩히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