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피시방에 남자 두놈색키가 오는데....
.
한놈은 죤나 경상도 사투리 찐하게 쓰면서 죤내 마초스럽게 생겼고
.
한놈은 머리가 살짝 여자 숏컷단발정도에 비리비리 하게 생겼는데
.
난 설마설마했다 내가 알바 한달됬는데 반달정도 했을때부터 자주오더만 이제 전세내기 시작했는데...개깜놀스토리는 여기부터다...
.
나 일하는 야간타임엔 둘이 죤내 조용하더만 오늘 오후여자알바한테 저 두놈 잘아냐면서 얘기를 들었는데..
.
나보고 하는말이...\'오빠 남자끼리는 핫바나 햄버거 베어먹다 남은거 주는거 해요? 여자는 하긴 하는데 재네둘이....핫바를 세상에
.
베어먹던걸 막 눈길 주면서 서로 나눠먹고 햄버거도 반먹고 나눠 먹더란다....경상도가 비리비리한테 인계해주더래 핫바랑 햄버거를 반먹고...
.
죤내 개깜놀해서 이틀째 그놈 둘을 cctv로 감시했는데....
.
시봘 진짜 라면도 나눠 처먹는거야...그것도 하나시켜서 나눠먹는게 아니고 한놈은 뭐 와서 햄버거랑 콜라 이런거 고르고
.
한놈은 라면 골르고 내가 따로 가져다 주면 그지뢀을해 둘이.... 하도 어이없어서 더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더니..
.
아직 피방서 서로 top~bottom 놀이 까지는 아닌데...경상도 마초가 비리비리에 눈가에 뭐 묻은걸 진짜....
.
우리 사랑하는 연인이나 아님 오래된 부부가 애정어리게 닦아내주듯이...눈길을 주면서 닦아내주니까 비리비리가
.
죤내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미소짓는다.....시봘 오늘 그 비리비리 혼자왔다....남편 일보내고 지혼자 왔나보다...
.
커피달라고 피카메세지 보내는데...나 손 부들부들 떨리드라....한번 꼿아달라 할까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