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dx급 사는 사람들은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다는 게 맞다고 봐
    사람 몸만큼 소중한 것은 없으니깐

2) 돈 탈탈 털어서 깡통 살 사람이 더 무리를 해서 차급을 cdx로 올리고 사이드커튼을 사는 거는 좀 낭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3) 충돌시, 신체를 보호해주는 우선순위를 나열해볼께
    3-1) 차체강성 및 구조. 당연한 얘기지, 덜 밀릴 수록 안전한거지.    
    3-2) 안전벨트. 몸뚱이가 가서 들이받으면 곤란하니까 당연한거고.
    3-3) 프리텐셔너. 검색 해보면 알겠지만, 충돌시 화약폭발시켜서 안전벨트를 더 꽉 조여주는 장치.
            시트에 사람몸을 고정시키면, 에어백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다는거지.
    3-4) 에어백. 차체가 졸 구리거나, 너무 강한 충돌이어서 신체가 직접적인 충돌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경우에 최후의 장치.
            그니깐, 에어백이 효과를 발휘해야하는 사고는 최악의 사고라는 거지(에어백의 효과를 무시하는 건 아니고)

4) 차량충돌테스트는 깡통기준.
    이 말은 하나의 차종도 옵션에 따라 안전도가 달라지는데, 어떤 옵션이 달려있는 차를 충돌테스트에서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판매되는 차량의 안전옵션 중 최저 옵션을 장착한 차량을 안전도 테스트에서 사용한다는 거임.
    안전도 테스트 점수가 차량판매시 소비자한테 어필 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인데,
    지엠은 왜 깡통에 사이드커튼을 제외시켰을까하는 게 의문인데,
    그만큼 차체강성과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면 안전하다는 자신감이 아닐까싶어. 실제로, 점수도 잘 나왔고.
    차체가 버텨주고, 사람몸뚱이만 시트에 고정시켜버리면 안전하는 생각인것같애.

    4-1) 값이 비싼 차는 모 하나라도 더 달고 다니는 게 맞는거고.
    4-2) 기술이 딸려서 안전한 차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는 차들은 에어백을 덕지덕지 붙여야 그나마 안전테스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거고.

5) 에어백이 안 터졌어요
   에어백을 검색해보면, 에어백이 안 터졌어요라는 글들이 많아
   몽구모터스가 제일 많고 고가의 수입차도 안 터졌다고 하는 글들이 있고
   그니깐, 5) 번에서 내가 하고자하는 얘기는 차량의 안전도를 고려할때, 사이드커튼을 제외한 안전도를 고려해야한다는거지.
  4)번에서도 언급했지만, 안전도테스트에서 사이드커튼달고 받은 점수랑, 사이드커튼 안달고 받은 점수랑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
  사이드커튼 달고 좋은 점수 받은 차가 막상 사고시에 에어백 안터지면 좆망이라는거지.

6) 그래서, 결론은 라프는 그냥 깡통타고 다녀도 된다는게 나의 결론임.
    돈없으면 굳이 안 달아도 된다.

7) 미국은 사이트커튼이 필수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차량유지비 항목들중에 보험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미국보험회사들은 사이드커튼에어백을 달면 보험료를 더 싸게 해준데.
    미국은 우리나라 처럼 자동차회사들이 옵션질 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어서,
    깡통에서도 사이드커튼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소비자들은 사이드에어백을 달고 보험료를 좀 더 싸게 한다.
    그래서,  자동차회사들이 사이드커튼에어백 달아서 팔고 자기 차 안전하다고 광고한다.
    보험회사 정책때문에 자동차회사들이 기본으로 달아서 팔던,
    사이드커튼에어백을 2010년부터 필수옵션으로 법으로 정했다고 하더군.
    우리나라 자동차회사들도 옵션질만 안 하면, 나도 이런 고민 할 필요없이 사이드커튼을 선택하겠지.

8) 아 씨바 오늘 졸라 보람 찬 휴일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