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하고 한 1~2년까진 막 10억을 줘도 다시안간다,,,그랬는데,,

지금은 1억만 뭐도 다시 갔다올꺼 같음..ㅋㅋㅋ


생각해보면 군대생활 재밌었던거 같음..

난 유격대였는데,,

각안나온다고 졸라 욕쳐들으면서 훈련하고,,

막 사타구니랑 그런데 핏줄이 다 터질떄까지 훈련받아본적 있음..

목소리는 아예 안나와서 전화통화하는데 내 말을 못알아 듣더라,,ㅅㅂ,,

유격씨즌되면 이렇게 미리 한 2주 집체받고,,

애들 교욱들어오면 스트레스 풀기.

한번은 코스돌면서 피티시키고 있는데, 전입온지 얼마안된 신병하나가 좀 거만하게 생겼더라고,,

당연히 전입온지 얼마안됐으니,,체력도안돼고, 막 죽을 맛이었을껀데,,,

내가 평소엔 안그런데 훈련만 들어가면 사람이 바껴서 좀 악랄하게 했거등..

암튼 걔가 졸라 설렁설렁 하길래,, 유격 번호표 보면 짬순 딱 알자나,,완전 끝번인데,

이거 좀 정신교육좀 시켜야겠다 해서,,

걔 밀착마크 하면서 하체에 무리만 가는 피티 서너개 연속으로 돌리니깐 애가 푹 주저 앉더라고,,그래서

지금 하기 싫으냐~ 힘드냐~ 어쩌구  막 이러다가,,

앞으로 나와서 뒤로돌아 시킨 담에, 자리에 편히 앉히고,, 지금 이 교육생은 힘들다길래 편히 앉아 쉬게하겠다 하고서,,

나머지 걔 고참들 완전 스트레이트로 곡소리나게 돌렸거든,,, 걔는 지네 고참들하고 얼굴마주보고있는 상황이었음.

한 십분정도 그렇게 하고있었는데,,애들이 걔만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더라,,ㅋㅋ

나 좀 악랄했던듯.. 한 10분정도 하고있으니깐,,걔네 소대장 하나가 오더니 너무 심한거 아니냐~ 막이래서 보니깐 그 이등병

막 울고있더라고,, 쫌 미안하긴 했는데,, 역시 사람 조질땐 직접 조지는거보단 주변상황을 이용하는게 좋은거 같아..


여튼 그 챙 긴 조교모자만 쓰면 사람이 좀 변함.ㅋ

아 군대 또 가고 싶다..ㅋㅋ 근데 예비군은 가기 싫긔.

차얘기. 닷지타구서 반호로 치고 1월달에 고속도로 4시간 타니깐 춥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