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24/2010022400382.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1&Dep3=h1_03

현대차가 미국민의 목숨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똑똑히 봐라.
문이 매일 같이 안 잠기는 것도 아니고, 안전에도 전혀 연관이 없지만,
혹시라도 혹시라도 혹시라도
그로 인해 부상이라도 당할까봐, 리콜을 바로 해 주는 저 정신을 봐라.
이 얼마나 휴머니즘적이냐. 응?
내가 감동 받아서 눈물이 다 나려고 한다.
이런거 가지고도 리콜을 해 줄 정도면, 정말 위험한 건 진짜 잘 챙겨 주겠지?

그런데, 난 한번 더 눈물이 난다.
내가 미국민이 아니라는게..... ㅠㅠ
난 현기차가 그렇게 목숨을 우습게 보는 대한민국 국민이야... ㅠㅠ

등속조인트 같은 구동계 문제도, 그걸로 안죽어요 드립당하고,
핸들이 잠기던지, 에어백이 안터지던지..... 뭐든 운전자 잘못으로 결론나고
달리는 중에 문 자동으로 열려도 운전자 잘못으로 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란 말이지......

우리가 바라는거 딱 한가지 아니냐?
자국민들 목숨도 좀 귀하게 생각하고, 좀 위해주는거.
등쳐먹을 대상으로, 호구로만 보지 말고 말이다....

니들이 자국민을 정말 위하고 있다면, 그 걸 우리가 느낄 수 있도록 해 달란 말이다.